실적발표

넷플릭스 Netflix, Inc (NASDAQ:NFLX) 20년 1분기 실적발표

SBH 2020. 4. 23. 01:07




넷플릭스 2020년 1분기

(2020년 1~3월) 실적발표


0. 애널리스트 추정치

예상치 vs 실제치

($ B)

기대실적

실제실적

서프라이즈

매출

$5.75

$5.77

0.30%

EPS

$1.64

$1.57

-4.27%

유료 구독자 (M)

176.47

182.86

3.62%

1. 하이라이트

손익계산 (분기)

($ M)

19Y 1Q

20Y 1Q

전년비

매출액

$4,521

$5,768

27.58%

매출원가

$2,871

$3,600

25.40%

운영비용

$1,191

$1,210

1.55%

영업이익

$459

$958

108.73%

영업이익률

10.15%

16.61%

기타비용

-$59

-$162

-173.26%

세전이익

$400

$796

99.14%

소득세

$56

$87

56.10%

세율

13.91%

10.91%

당기순이익

$344

$709

106.09%

희석 EPS

$0.76

$1.57

106.58%

희석 주식수(K)

451,367

452,494

0.25%

밸런스시트

($ M)

19Y 1Q

20Y 1Q

전년비

현금성자산

$3,349

$5,152

53.85%

유동자산

$4,169

$6,448

-54.66%

컨텐츠 자산

$20,889

$25,267

20.96%

총자산

$27,219

$35,060

28.81%

유동부채

$6,858

$7,854

-14.52%

장기부채

$10,305

$14,171

37.51%

총부채

$21,516

$26,651

-23.87%

주주자본

$5,703

$8,409

47.45%

현금흐름

($ M)

19Y 1Q

20Y 1Q

전년비

FCF

-$460

$162

135.14%

EBITDA

$584

$1,084

85.63%

영업현금흐름

-$380

$260

168.43%

투자현금흐름

-$80

-$98

-22.72%

재무현금흐름

$23

$44

90.21%

2. 가입자 추이

2020 1분기(1~3유료 가입자

(M)

가이던스

실제

서프라이즈

총 유료 가입자

174.09

182.86

5.04%

국내 유료 구독자 분기별 추이

분기

월간 활성 사용자

전년비 성장률

1M 

2014

1Q

34.38

-

2Q

35.09

-

3Q

36.27

-

4Q

37.70

-

2015

1Q

40.32

17.28%

2Q

41.06

17.01%

3Q

42.07

15.99%

4Q

43.40

15.12%

2016

1Q

45.71

13.37%

2Q

46.00

12.03%

3Q

46.48

10.48%

4Q

47.91

10.39%

2017

1Q

49.38

8.03%

2Q

50.32

9.39%

3Q

51.35

10.48%

4Q

52.81

10.23%

2018

1Q

55.09

11.56%

2Q

55.96

11.21%

3Q

56.96

10.93%

4Q

58.49

10.76%

2019

1Q

66.63

20.95%

2Q

66.50

18.83%

3Q

67.11

17.82%

4Q

67.66

15.68%

2020

1Q

69.97

5.01%

국외 구독자 분기별 추이

분기

월간 활성 사용자

전년비 성장률

1M 

2014

1Q

11.76

-

2Q

12.91

-

3Q

14.39

-

4Q

16.78

-

2015

1Q

19.30

64.12%

2Q

21.65

67.70%

3Q

23.95

66.44%

4Q

27.44

63.53%

2016

1Q

31.99

65.75%

2Q

33.89

56.54%

3Q

36.80

53.65%

4Q

41.19

50.11%

2017

1Q

44.99

40.64%

2Q

48.71

43.73%

3Q

52.68

43.15%

4Q

57.83

40.40%

2018

1Q

63.82

41.85%

2Q

68.39

40.40%

3Q

73.46

39.45%

4Q

80.77

39.67%

2019

1Q

82.23

28.85%

2Q

85.06

24.37%

3Q

91.23

24.19%

4Q

99.43

23.10%

2020

1Q

112.89

37.29%

총 구독자 분기별 추이

분기

월간 활성 사용자

전년비 성장률

1M 

2014

1Q

46.14

-

2Q

48.00

-

3Q

50.66

-

4Q

54.48

-

2015

1Q

59.62

29.22%

2Q

62.71

30.65%

3Q

66.02

30.32%

4Q

70.84

30.03%

2016

1Q

77.70

30.33%

2Q

79.89

27.40%

3Q

83.28

26.14%

4Q

89.10

25.78%

2017

1Q

94.37

21.45%

2Q

99.03

23.96%

3Q

104.03

24.92%

4Q

110.64

24.18%

2018

1Q

118.91

26.00%

2Q

124.35

25.57%

3Q

130.42

25.37%

4Q

139.26

25.87%

2019

1Q

148.86

25.19%

2Q

151.56

21.88%

3Q

158.34

21.41%

4Q

167.09

19.98%

2020

1Q

182.86

22.84%

3. 세그먼트별

국내 스트리밍 (분기)

($ M)

19Y 1Q

20Y 1Q

전년비

매출

$2,257

$2,703

19.76%

유료 구독자

65.70

68.82

4.75%

ARPU

$11.45

$13.09

14.32%

유럽 스트리밍 (분기)

($ M)

19Y 1Q

20Y 1Q

전년비

매출

$1,233

$1,723

39.74%

유료 구독자

40.18

55.26

37.52%

ARPU

$10.23

$10.40

1.66%

남미 스트리밍 (분기)

($ M)

19Y 1Q

20Y 1Q

전년비

매출

$630

$793

25.85%

유료 구독자

26.81

32.87

22.59%

ARPU

$7.84

$8.05

2.68%

아태 스트리밍 (분기)

($ M)

19Y 1Q

20Y 1Q

전년비

매출

$320

$484

51.33%

유료 구독자

11.37

18.03

58.55%

ARPU

$9.37

$8.94

-4.59%

총 스트리밍 (분기)

($ M)

19Y 1Q

20Y 1Q

전년비

매출

$4,440

$5,703

28.45%

유료 구독자

144.06

174.97

21.46%

ARPU

$10.27

$10.87

5.84%

4. 주주서한




 - 회장 주주서한 : 


창사 이래 전례없는 위기를 목도하고 있습니다. 우한 바이러스는 세계 곳곳에 창궐했으며, 뚜렷한 백신도 없는 상황입니다. 이 위기가 어떻게 끝날지는 아무도 모릅니다. 분명한 것은 현재 수천만명이 실직하고 있고, 막대한 인적 비용이 발생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당사는 자가 격리하고 있는 많은 이들에게 더욱 의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들을 위한 서비스가 되고 있다는데 행운이라 생각합니다. 다른 경쟁 홈서비스들과 마찬가지로 당사 또한 일시적으로 회원수가 급증했습니다. 


당사의 경우 달러화 강세로 인해 그 강점이 일부 상쇄되었으며, 국외 수입은 침체 되며, 결과적으로 예상 범위 안의 실적을 거두었습니다. 


아마도 자가격리가 해제되면 시청이 감소하고, 회원 증가세가 둔화될 것이라 전망됩니다. 부디 이렇게 되기를 기도하고 있습니다. 


기간 동안 고객 지원과 컨텐츠 제작은 상당한 문제가 되었습니다. 이에 대해 고객지원 측면에서 당사는 2천명의 원격 근무 직원들을 통해 고객 서비스를 회복하고 있으며, 컨텐츠 제작 측면에서는 한국이나 아이슬란드 같은 몇몇 국가들을 제외하고는 제작 중단이 되었습니다. 


현 사태는 TV, 영화 산업에 종사하는 수백만명의 근로자들에게는 크나큰 충격이 되었습니다. 


지난 3월에 당사는 어려움을 겪는 업계 사람들을 위해 1억 달러 규모의 기금을 조성했습니다. 정부 안전망이 도달할때까지 가교가 되는 것이 목표입니다. 약 7주 동안 어려움을 겪는 이들에게 지원할 계획입니다. 또한 3천만 달러를 비영리 기관에 기부했습니다. 


이번 사태 동안 당사는 총 1.5억 달러를 영화 산업에 지원하는데 약속했습니다. 


당사의 기업 문화는 모든 단계에서의 의사 결정을 원활히 하는데 집중하고 있습니다. 위기 기간동안 당사의 임직원들은 당면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온 노력을 다했습니다. 


LA의 격리 명령이 발생한지 2주 이내에, 당사는 에니메이션 팀은 자택근무를 하면서 업무지원을 했습니다. 다른 프로덕션에서는 200개 이상의 프로젝트를 원격으로 진행했습니다. 시나리오팀의 작가들의 대부분은 사이버 상에서 진행중입니다. 


하지만 이번 4~5월에 론칭되는 작품들의 경우엔 현실적인 문제로 인해 몇몇 국가의 언어들로 더빙 작업을 할 수 없었습니다. 


이번 위기는 인터넷의 중요성을 부각시켰습니다. 


지난 수년에 걸쳐 당사는 컨텐츠 라이브러리를 회원들에 가까이 두는 캐싱 시스템인 오픈 켄텍트에 많은 투자를 해왔습니다. 이를 통해 ISP는 그 네트워크를 보다 효율적이고 낮은 비용으로 실행할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인터넷 트래픽이 폭증하는 바람에 일부 국가들의 경우 어려움을 대처하기 위해 고군분투 중에 있습니다. 


지난 3월에 당사는 다수의 국가들과 인터넷 업체로부터 네트워크 트래픽을 일시적으로 낮춰줄 것을 요청받았습니다. 


당사는 오픈 커넥트 기술을 통해 엔지니어링 팀이 즉각 대응 할 수 있었습니다. 그 결과 네트워크 사용을 하루만에 25% 줄였으며, 서비스 퀄리티를 실질적으로 이전과 동일하게 유지할 수 있었습니다. 


현재 우한 바이러스의 위기의 최전선에서 싸우는 이들에게 감사를 표하고 싶습니다. 


감사합니다. 





 - 컨텐츠 제작 : 


글로벌하게 촬영 중단이 된 가운데, 촬영이 마무리되거나, 사후작업 중인 파이프라인으로부터 송출을 시작할 계획입니다. 


2분기에는 당초 계획했던 일정대로 컨텐츠를 론칭할 계획입니다. 추가로 타사의 컨텐츠를 인수하는 방법등을 통해 당사의 프로그램을 강화할 계획입니다. 


그리하여 2020~2021년 동안 계속해서 타이틀을 론칭할 수 있으리라 기대합니다. 





 - 현금흐름 : 


분기동안 영업현금흐름은 2.6억 달러를 기록했습니다. (전년동기 영업현금흐름 -3.8억 달러) 


FCF는 1.62억 달러를 기록했습니다. (전년동기 FCF -4.6억 달러) 


직전 주주서한에서 언급한대로 FCF는 개선되기 시작했으며, 5년 전부터 시작한 오리지널 컨텐츠 제작에서도 큰 변화가 있었습니다. 


현재 촬영 중단이 대거 발생함에 따라 지출이 이연되고 있습니다. 그렇기에 이전에 제시했던 FCF 연간 전망치인 25~33억 달러는, 10억 달러 수준이 줄어들 것으로 전망됩니다. 


당사는 2019 회계연도가 FCF 적자 규모가 최대치를 찍고 지나갔다고 생각합니다. 턴어라운드만이 남아있다고 생각합니다. 


분기말 52억 달러의 현금성 자산으로 마무리 했습니다. 7.5억 달러의 무담보 신용 채권은 아직 사용하지 않은 상태입니다. 


당사는 이러한 FCF 전망과 비지니스 운영 상태, 그리고 12개월 유동성 등을 종합 고려할때 당사의 자금조달 전략은 변화하지 않았습니다. 이전에도 그랬듯이 현재 당사의 전략은 투자 자금 조달을 위해 부채를 계속해서 조달할 것입니다. 


당사는 10억 달러 규모의 채권을 발행할 계획입니다. 


https://s22.q4cdn.com/959853165/files/doc_news/Netflix-Announces-Proposed-10-Billion-Offering-of-Senior-Notes-2020.pdf




5. 사업 전망치

2020 2분기(2020 04~06가이던스

($ M)

19Y 2Q

20Y 2Q E

전년비

순 매출

$4,923

$6,048

22.85%

영업이익

$706

$1,080

52.97%

영업이익률

14.34%

17.86%

순이익

$271

$820

202.58%

글로벌 유료 구독 (1M)

161.56

190.36

17.83%

월가 전망치 VS 가이던스

($ M)

월가

가이던스

서프라이즈

순 매출

$6,035

$6,048

0.22%

EPS

$1.81

$1.68

-7.18%

글로벌 유료 구독 (1M)

180.77

190.36

5.31%





 - 1분기 결과 및 2분 전망 : 


예상을 초과하는 가입자 증가에도 불구하고, 환율의 부정적인 영향으로 인해 실적은 가이던스에 부합하는 수치를 기록했습니다. 환율의 1.15억 달러의 부정적인 영향을 제외하고, ARPU는 전년비 8% 증가했습니다. 


컨텐츠 제작 중단과 산업 재단 기금으로 인해 2.18억 달러의 컨텐츠 비용이 발생했습니다. 이는 영업이익의 3.8%에 영향을 주는 비용이었습니다. 


우한 바이러스가 당사의 비지니스에 미치는 영향은 크게 3가지라고 볼 수 있습니다. 




ⓐ_자가 격리로 인해 가입자수가 일시적으로 폭증했다 : 


1~2월 동안 당사의 가입자 증가는 미국을 포함하여 지난 2개년 동안 유사한 추세를 보였습니다. 그러나 3월에 접어들면서 많은 나라들에서 격리조치에 들어가게 되며, 가입자들이 많이 늘어났습니다. 그렇기에 분기의 ARPU에 영향을 미쳤습니다. 


아마도 시간이 지나면서 각국의 정부들은 자가격리를 해제할지도 모른다. 그렇게 되면 가입자 추이는 저하될 수 있을 것이다. 당사는 다가오는 2020년 분기에는 750만명의 가입자 순증가를 예상하고 잇습니다. 


자가 격리가 어느 시점에 마무리가 될 것인지가 불확실한 상황입니다. 


2분기에는 다양한 국가들에서 사람들이 이전의 생활로 돌아갈 수 있는지, 돌아간 이후에 어떠한 움직임들을 보일지에 따라 순증가 추세를 이어나갈지, 줄어들지에 대한 겐또가 설 것으로 생각됩니다. 


아마도 자가 격리가 해제된 이후, 가입자 추세는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날 것입니다. 격리기간에 가입한 가입자들은 아마도 격리 해제 이후 이탈할 가능성이 농후해 보입니다. 


그렇기에 하반기의 유저 순증가율이 전년비 보다 낮을 것으로 전망합니다. 




ⓑ_강달러로 인해 국외 매출이 전망치보다 적을 것이다 : 


위기 상황으로 인해 달러 가치가 급증하면서 국외 매출에 많은 악영향을 주고 있습니다. 


예를 들면 브라질 헤알화 같은 경우, 표준 패키징 가격은 33 헤알으로 대략 8.5 달러 수준이었습니다. 하지만 현재 4월 기준으로는 6.5달러의 가치를 보입니다. 즉 회원 수 증가의 이점을 크세 상쇄하고 있습니다. 




ⓒ_제작 중단 등으로 인해 컨텐츠 비용이 이연되어, 현금흐름이 일부 개선된다. 일부 타이틀은 다른 분기로 지연될 예정이다 : 


각 정부의 봉쇄령과 보건 지침에 따라 당사는 대부분의 컨텐츠 제작을 중단하였습니다. 다가오는 2분기에는 작품의 더빙 문제에만 영향을 줄 것입니다. 


각국에서 컨텐츠 촬영을 재개할 수 있을 때까지, 그 기간이 얼마나 걸릴지, 자유로운 여행이 가능할지 등에 대해 어떻게 전개될지는 미지수입니다. 


일부 컨텐츠의 경우 일정이 밀려나면서 현금 지출이 이연되는 것이 그 영향중 하나입니다. 당사는 고객들이 원하는 컨텐츠 제작을 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당사는 수천편에 이르는 라이브러리를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회원들의 수요를 충족할 수 있겠으나, 정상화 되기 까지는 상당한 시일이 걸릴 것으로 전망됩니다. 





당사는 1분기 추가 비용에도 불구하고 2020년 내내 16%의 영업이익률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다시 강조하지만, 당사의 매출 절반 이상이 국외에서 창출되어 달러화 이외로 구성되고 있습니다. 그리고 환헷지를 하고 있지 않습니다. 그렇기에 강달러가 이러한 높은 수준으로 머물러 있거나 더욱 강세를 보인다면 당사의 연간 영업이익은 낮은 성장을 보일 것입니다. 


다만 이 기간동안 당사는 강달러 시대에서 살아남을 수 있도록 자사의 비지니스를 재조정 할 수 있으리라 믿습니다. 




6. Q&A





Q. Guggenheim : 


만약 현재의 우한 바이러스의 영향으로 소비자들의 소비 패턴이 변화하는 움직임이 있을때, 당사의 전략은 어떻게 되겠습니까?(소비 패턴의 변화와 지속적인 전략에 대해)



A. 리드 헤이팅스 (공동 창립자, 회장, 대표이사) : 


우한바이러스가 어떠한 형식으로 진행될지에 대한 모델링을 바탕으로, 그리고 치료법이나 백신이 어느 시점에 나오며, 해당 치료제가 어떻게 유통이 되는지, 백신이 얼마나 빠르게 제조될 수 있는지, 


등의 요소는 분명 향후 전망에 대해 겐또를 세울 수 있는 중요한 요소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이러한 요소들을 알고 있는 사람들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범인들과 마찬가지로 당사도 이러한 불확실성을 알 수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당사는 서버를 잘 운영하고, 컨텐츠를 지속적으로 제작 및 송출하는 것에 안간힘을 쓰고 있기 때문에 장기적인 전략에 대해 논평하는 것은 매우 어려운 질문입니다. 


다만 현재의 우한 바이러스의 역병이 창궐한 어려운 시기에 당사가 자택 격리에 들어간 많은 사람들에게 조그마한 힘이 될 수 있었습니다. 


아마도 수개월 정도가 지나게 되면, 당사는 장기적인 방향에 대해 고심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즉, 현재 앞으로 어떻게 진행될 것인지, 미래에 대해서는 확언 할 수가 없습니다. 


다만 당사가 확신하는 것은 인터넷 시장이 성장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인터넷은 사람들의 삶에서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으며, 고맙게도 상당수는 엔터테인먼트를 즐기기 원한다는 것입니다. 


3월 기준으로 당사의 가입자 증가가 있었습니다. 이번 가입자 증가는 올해에 있을 가입자 증가를 당겨다 쓴 것과 같은 효과를 보일 것입니다. 그렇기에 당사는 올해 하반기에는 유저 증가가 상대적으로 작을 것이라 전망합니다. 


하지만 인터넷 엔터테인먼트 비지니스는 향후 5년 동안 점점 더 강세를 보일 것이라 생각합니다. 이는 이전에도 지금도 변하지 않는 부분입니다. 



A. 테드 사란도스 (CCO) : 


현 시국에 당사는 사람들을 연결시키는 놀라운 역할을 수행했습니다. 


글로벌하게 자택 격리가 된 일부 사람들은 당사의 작품들을 통해 즐거움을 얻고 있습니다. 이는 매우 많은 자원이 들어가는 작업이며, 또한 전례 없는 사태이기도 합니다. 


당사의 작품은 글로벌하게, 세계의 사람들의 가정과 침실에 송출되고 있습니다. 당사의 서비스를 통해 많은 공동체의 사람들을 즐겁게 만드는 것은 매우 놀라운 일이었습니다. 



A. 스펜서 노이만 (CFO) : 


앞서 언급한 대로 당사는 스트리밍 송출을 끊임없이 지원할 수 있는데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점이 당사의 주된 관심사였습니다. 


케이블 시청에서 스트리밍 엔터테인먼트로의 전환에 대해서는 당사가 여러 분기동안 언급한 장기 추세는 일관된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이러한 전환에는 약간의 시기적인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장기추세는 변함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Q. Guggenheim : 


현재의 사태는 아마도 12년 전(리만 사태)과 유사한 타격을 줄 수 있는 가능성이 보입니다. 그렇다면 유저들의 지갑 사정이 얇아진 것을 고려해 볼때, 서비스 가격을 낮추는 것은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A. 스펜서 노이만 (CFO) : 


현재 당사가 생각하기엔 서비스 가격 변동에 집중할 때가 아니라 생각합니다. 


분명 과거의 경기침체 사례들을 미루어 보면, 사람들은 가정에서 오락들을 즐기는 경향을 보였습니다. 그렇기에 케이블 사업자들은 그러한 면에서 더 탄력적이며 경기순환적인 측면을 보였습니다. 당사 또한 최근의 역사들을 미루어 보면 유사한 흐름을 보였습니다. 


하지만 현재의 전례없는 사태를 본다면, 전망을 분간하기가 힘든 부분이라 생각합니다. 


다만 당사는 고객들을 위한 서비스의 퀄리티를 통제할 수 있을 뿐입니다. 하여 ⓐ제품 퀄을 개선하고, ⓑ지속적으로 작품들을 송출하는데 우선순위를 두고 있습니다. 


그리고 다들 아시다시피 당사는 국내에서 9달러, 글로벌하게는 3달러까지 다양한 가격으로 패키지 제품을 내놓고 있습니다. 



Q. Guggenheim : 


콘텐츠 제작에 대해 문의드립니다. 현재 제작 중단이 된 품목들의 향후 론칭 일정이 어떻게 되는지 설명을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작품의 시즌과 시즌 사이의 텀을 어떻게 운영할지에 대해서도 생각을 듣고 싶습니다. 



A. 테드 사란도스 (CCO) : 


먼저 당사의 경우엔 한 시즌을 통째로 공개하는 방식을 취하고 있기 때문에 경쟁사 대비 보다 많은 작업을 취해야 합니다. 


2020년을 위한 시리즈들은 대부분 촬영이 완료 되었으며, 글로벌하게 원격으로 후속 작업을 취하고 있습니다. 그렇기에 2021년의 작품 라인업에 대해 고민을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마냥 주저앉아 있지는 않습니다. 예를들어 '더 크라운의 4번째 시즌'과, 애니메이션인 '오버 더 문'의 경우 계획대로 하반기에 론칭할 계획입니다. 따라서 당사의 작품들은 2020년의 일정을 크게 수정하지 않을 계획입니다. 


그리고 컨텐츠 제작의 경우 지역별로 다른 전략을 갖고 있습니다. 아마도 컨텐츠 장르나 종류에 따라 다른 형태를 취하고 있습니다. 무엇보다도 강조하고자 하는 것은 작업 환경이 매우 안전하다는 것을 확실히 하고 싶습니다. 


당사는 촬영 세트와 사무실을 통틀어 작업 현장의 안전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이는 계속해서 당사가 지켜나갈 사항입니다. 그리고 컨텐츠 제작 파트너와 각국의 지방정부들과 함께 협력할 수 있도록 할 것입니다. 


이러한 컨텐츠 제작 방식을 전세계에 적용하고 있습니다. 현재 당사는 아이슬란드, 대한민국에서 제작을 하고 있습니다. 



Q. Guggenheim : 


재무적인 측면에서 문의를 드리고자 합니다. 현재 컨텐츠 제작 과정에서 발생한 재무적인 영향과 현금흐름에 대한 것입니다. 


그리고 감가상각에 대해서도, 작금의 사태로 인해 유저들의 많은 시청이 발생하면서 변화가 발생할 수 있는가요? 아니면 그와는 무관하게 일관되게 감가상각이 진행되는지요? 



A. 스펜서 노이만 (CFO) : 


분기동안 당사는 FCF의 흑자를 창출했습니다. 이는 우한 바이러스와 큰 관련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이번 사태가 없더라도 당사는 긍정적인 FCF를 창출해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따라서 분기동안 지출 규모가 완화되긴 했지만, 당사가 이야기 하는 긍정적인 FCF는 1분기 단위가 아니라 연간 단위의 영향을 말합니다. 


당사가 연단위로 생각해 볼때 컨텐츠 제작이 일시적으로 이뤄진다고 할때, 그 지출은 다소 늘어날 수 있습니다. 


이전에 2020 회계연도에 25억 달러의 FCF를 전망한다고 했던 적이 있습니다. 그리고 현재 당사는 그 전망이 10억 달러보다 작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당사의 대략 150억 달러의 컨텐츠 지출은 전체 지출의 일부분입니다. 또한 현재 진행중인 일부 컨텐츠 타이틀은 당사가 추진하고 있는 타이틀 중 일부 부분입니다. 따라서 당사는 초과 지출을 하더라도, 올해 작년보다 더 많은 오리지널 컨텐츠를 론칭할 계획입니다. 


당사는 올해 훨씬 개선된 FCF를 창출할 것이라 생각합니다. 이는 FCF를 흑자로 맞이하기 위한 수년동안 이어질 계단이라 생각합니다. 


확실하게 2019 회계연도는 FCF의 최대 마이너스를 기록한 한해입니다. 



Q. Guggenheim : 


ESPN의 The Last Dance에 대해 문의드립니다. ESPN과의 파트너십을 맺은 것이라 생각됩니다. 그렇다면 컨텐츠 소유권이나 권리 측면에서의 디테일한 사항을 들을 수 있을까요? 



A. 테드 사란도스 (CCO) : 


마이클 조던과 협업할 수 있게되어 매우 기뻤습니다. ESPN은 해당 프로젝트에서 매우 훌륭한 파트너였습니다. 이번 프로젝트는 두 회사에 있어서 서로 윈윈이 되는 결과물을 낳았다고 생각합니다. 



Q. Guggenheim : 


현재의 상황에서 컨텐츠 제작 중단이나 촬영 중단의 사건사고가 발생하게 된다면, 귀사는 분명 타사 컨텐츠 등을 획득하는 움직임이 있어야 할 것입니다. 


아마 경쟁 스튜디오 같은 경우 매우 어려움을 겪고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박스오피스에 영화를 내걸지 못하고 있는 스튜디오 같은 경우 아마 컨텐츠 판매자가 될 수도 있을 것입니다. 여기에 대해 생각을 듣고 싶습니다. 



A. 테드 사란도스 (CCO) : 


당사의 서비스나 브랜드가 광범위하게 퍼진 상황에서, 컨텐츠 공급사 들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경쟁자로 나타나게 되고 이들은 점차 당사에게 컨텐츠 공급을 하지 않으려 할 것입니다. 


그러나 질문하신 대로 단기적인 변화가 몇가지 있습니다. 로코물인 '러브버드'와 '사냥의 시간'이 그러합니다. 두 작품의 경우 당사의 플랫폼에서 개봉을 앞두고 있습니다. 일부 파트너들과 협업할 수 있었습니다. 


장기적으로 보면 당사는 유저들이 좋아하는 컨텐츠를 제공하는 것이 당사의 사명이라 생각합니다. 그렇기에 타사 컨텐츠를 구매한 것 보다는 직접 제작하는 것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그렇기에 당사가 오리지널 컨텐츠를 제작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러나 동시에 여전히 타사 컨텐츠의 라이센스 취득을 함께 하고 있습니다. 



Q. Guggenheim : 


귀사는 글로벌하게 진출해 있습니다.(인도,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태국, 필리핀 등) 그중에서도 인구수가 가장 큰 시장인 인도시장에 대해 설명을 듣고자 합니다. 


그리고 디즈니+가 본격 론칭 되었으며, 핫스타(폭스의 인도 VOD 비지니스 업체. 폭스는 다들 알다시피 디즈니와 합병하였다)와의 파트너십은 디즈니+의 성장에 있어서 큰 이점이 되었을 것입니다. 


디즈니+(디즈니 + 폭스)의 경쟁 관계에 대해 자세한 이야기를 듣고 싶습니다. 



A. 그레그 피터스 (CPO) : 


당사는 인도 시장에 있어서 당사의 제품과 서비스를 강조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당사는 다양한 컨텐츠와 파트너십이 있습니다. 



Q. Guggenheim : 


그렇다면 국내에서는 스트리밍 전쟁이 어떠한 양상으로 진행되고 있습니까? 그리고 케이블에서 스트리밍으로 이전되는 과정은 어떻게 진행되고 있나요? 



A. 리드 헤이팅스 (공동 창립자, 회장, 대표이사) : 


디즈니+의 성장에 대해 많은 인상을 받았습니다. 이전에 20여년 동안 블록버스터나 월마트 같은 케이스와는 매우 다른 케이스라고 생각합니다. 기존 기득권자 기업들이 새로운 형식을 배우고, 훌륭히 적응하는 것을 일전에는 본적이 없었습니다. 


그리고 론칭 6개월만에 5천만명 이상의 가입자를 달성한 것은 매우 놀라운 일입니다. 


뒤쫓아 오는 경쟁자들이 줄지어 서 있는 것을 보고, 당사는 스스로를 돌이켜 보았습니다. 과연 우리에게는 가족 컨텐츠와 애니메이션이 있던가? 물론! 우리는 많은 것들을 가지고 있습니다. 우리가 살길은 브랜드에 대한 명확한 집중만이 분명한 차이를 만든다고 생각합니다. 


시장에는 더 많은 서비스들이 출범할 것입니다. 그리고 고객들은 여기에 선택권을 쥐고 있죠. 이는 단순히 VOD 뿐만 아니라, 게임, 유튜브 등이 될 수 있습니다. 소비자들의 시간을 빼앗는 게임입니다. 


당사는 어떻게 하면 유저들이 매일 방문할 수 있게 하는 서비스를 제공할 것인지를 알아내야 합니다. 그 과정에서 소비자들의 시간의 일부를 차지할 수 있을 것입니다. 


소비자들의 24시간을 온전히 차지하는 승자는 없을 것입니다. 누구도 모두 가져갈 수는 없습니다. 그렇기에 경쟁자와의 경쟁에 집중할 것이 아니라 서비스를 어떻게 더 좋게 만드느냐에 집중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