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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서들....

식품 제약 엔지니어링






국내에서 볼수 있는 식품 엔지니어링 기업은 외산업체로는 GEA 그룹, 크로네스, SPX 코퍼레이션(자회사 APV)이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스웨덴의 테트라 라발 그룹이 규모면에서 가장 크지 않나 싶습니다. 주가나 실적 규모, 성과 면에서 군계일학이 아닐까 생각이 듭니다. 









테트라 라발의 경우 엔지니어링 지주회사입니자. 자회사로는 테트라팩(우유곽으로 유명한...), 알파라발(유체 시스템 엔지니어링), 시델(식품 엔지니어링 및 포장)이 있습니다. 이중에서 상장된 것은 알파라발입니다. 스웨덴 증시에 상장되어 있고, 미국에는 OTC 마켓에 상장이 되어 있죠. 


이중에서 국내에는 테트라팩과 알파라발이 활약을 하고 있죠. 주로 테트라팩이 테트라팩 코리아로 진출해 있고, 여기서 포장설비 라인을 맡고, 알파라발의 경우 식음료 엔지니어링 제품을 팔고 있습니다. 또한 부산에도 사무실을 두고 해양 비지니스를 하고 있습니다. 


알파라발의 경우 식품 이외에도 에너지 사업도 영위하고 있습니다. 2017년 매출 기준 식품 분야가 33%를 차지하고 있고(대략 1.3조원 수준), 에너지와 선박이 62%, 나머지가 친환경 분야에 있습니다. 


지역별로는 유럽에 나와바리를 두고 있으니, 유럽 매출이 전체의 27%이고, 그 다음이 미국(16), 그 다음이 중국(16), 그 다음이 한국이 8% 매출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아마 국내 매출의 경우 국내 조선쪽 매출이 아닐까 싶습니다. 솔직히 식품으로는 매출을 늘리기가 쉬운게 아니니깐. 


국내의 식음료 기업이나 제약사의 경우 알파라발 펌프나 밸브, 열교환기(그중에서도 판형, PHE)가 많이 사용이 되고 있을텐데요. 













식품이나 제약용 생산 라인에는, 그중에서도 제품이 되는 유체(음료 혹은 약물)이 지나는 배관이나 밸브, 설비의 경우 세니타리 규격을 맞춰야 합니다. 즉, 관내 서티가 충분히 매끄럽고 깨끗해야 한 것이죠. 


세니타리용 설비의 경우 레퍼런스나 설계 시스템의 역사 때문에 대부분 외산설비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밸브던, 펌프던 열교환기이건 말이죠. 일부는 국산 밸브나 펌프를 사용하고 있기는 하지만, 고객사에서 외산을 더 찾고 있죠. 







시트밸브, 그 중에서도 더블시트밸브 구조만 이해해도, 

배관 설계 다했다능.... 






다만 엔지니어링이나 시공의 경우 로컬 업체를 부르는 수밖에 없습니다. 즉, 국내 식음료, 제약기업들이 라인 증설을 하거나 할때는 외산 설비를 들여오는 것을 바탕으로, 국내 엔지니어링 업체가 PM으로 공사를 담당하는 것이죠. 


다만, 로컬 엔지니어링 기업을 선정할때는 해당 기업이 어느정도 규모가 있는 것을 선호합니다. 외산설비의 경우 설비금액을 엔지니어링 업체가 주고 사와야 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고객사에서는 계약금이나 중도금의 일부분만 제공을 하고 있으니), 수입 설비의 가격이 높거나, 공사 규모가 큰 경우에는 내부 현금이 없는 업체는 버틸 재간이 없죠. 거기에 공사 대금 또한 어음으로 지급 받기 때문에 이 또한 기초 재무가 탄탄하지 않다면, 운영이 힘든 부분이죠. 


이런점에서 식품 엔지니어링은 국내에서 ​상장사로는 웰크론 한텍, 비상장으로는 농심그룹의 농심엔지니어링. 대성푸드텍이나, 삼연엔지니어링, 테트라팩 코리아 등의 기업 정도가 있을 것입니다. 


식품 엔지니어링 기업의 경우 옛날에는 금복이라는 회사가 설비부터 전처리 엔지니어링, 포장설비까지 턴키로 하는 회사가 있었죠.그러나 imf때 도산하면서 해당 회사의 엔지니어들이 하나둘씩 회사 차린게 지금의 국내 식품제약 엔지니어링 회사들이라 볼 수 있습니다. 




(1996년도 기사) 





금복스토크에서는 제조(설비제조) - 엔지니어링(배관,자동화프로그램) - 후처리(필러,포장기)까지 모두 아우르는 회사였기 때문에, 금복이 문을 닫은 이후로는 각자 설비 제조도면 하나씩만 들고 나가서 탱크회사등등을 차리게 되었죠.

이른바 춘추전국시대를 열게 된 것이죠. ​금복에서 엔지니어링 했던 도면, 설비 도면(탱크류 등등)이 현재까지도 현업에서 모디파이하며 사용되고 있으니 말이죠.

금복의 아이들 중 하나가 한텍인 셈입니다. 


사실 디테일하게 파고들자면, 제우기계에서 양현식(한텍 창업자)이라는 분이 몇몇 수입 아이템(Gea 디셀 유량계,Sudmo 벨브, Vetter tec 스크류 프레스 등)의 국내 대리점을 가져오면서 독립을 하면서 시작을 한 것이었죠. 유량계나 밸브, 계장품의 수입 제품 오퍼회사였다가, 점차적으로 배관공사로 범위를 차차 넓히다 열절감 설비(MVR 농축기)로 식품플랜트 회사로 발돋움 한 것입니다. 











웰크론 한텍의 경우 현재 섬유 비지니스를 메인으로 하고 있는 웰크론의 자회사입니다. 웰크론이 한텍엔지니어링을 인수하면서 자회사가 되었지요. 





(2010.02.26 구.한텍엔지니어링의 최대주주 변경 공시) 

최대주주 변경
1. 변경내용변경전최대주주등양현식외4
소유주식수(주)2,239,397
소유비율(%)37.32%
변경후최대주주등주식회사 웰크론
소유주식수(주)1,928,855
소유비율(%)32.15%
2. 변경사유기존 최대주주의 지분 및 경영권 매각
3. 지분인수목적-경영참여
-인수자금 조달방법자기자본 및 타인자본
-인수후 임원 선ㆍ해임 계획당사의 제15기 정기주주총회에서 임원진 선임함 
(상근이사4명, 비상근 감사1명 선임)
4. 변경일자2010-02-26
5. 변경확인일자2010-02-26
6. 기타 투자판단에 참고할 사항-기존 최대주주의 지분 및 경영권 매각은 지난 2010.01.27 주식회사 웰크론과 체결되었으며 계약일정에 따라 매매대금 지급완료일인 2010.02.26에 계약이 종결되었습니다.본 계약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당사의 2010.01.27일자 기타 주요경영사항 공시보고서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변경후 최대주주에 관한 사항 
1.법인명:주식회사 웰크론 
2.대표이사:이영규 
3.소재지:서울특별시 구로구 구로동 212-24 
4.주요사업:고기능성 극세사 섬유제품 제조 외 
5.주요 재무현황(2009년 12월 31일 현재) 
1)자산총액:76,228백만원 
2)부채총액:40,394백만원 
3)자본총액:35,834백만원 
4)자본금:7,438백만원 
* 본 재무현황은 (주)웰크론의 2010.02.11 [매출액 또는 손익구조 30% 변동] 공시보고서 자료입니다.   

세부변경내역

성명(법인)명관계변경전변경후비고
주식수(주)지분율(%)주식수(주)지분율(%)
양현식변경전 최대주주1,928,85532.15%00%-
웰크론변경후 최대주주00%1,928,85532.15%-










한텍엔지니어링이 웰크론에 인수된 것인지를 살펴보면, 창업주인 양현식 사장이 췌장암 투병을 하게 되면서 어쩔수 없이 은퇴를 하게 됩니다. 그리고 양현식 전 사장이 웰크론의 이영규 회장과 한양대 동문이라는 것도 한몫한듯 하구요. 


이후에 강원B&E라는 화공 보일러 업체도 한텍의 자금으로 인수를 하게 됩니다.그리고 시간이 지나면서 웰크론 그룹이 되면서, 각각 사명이 변경이 되죠. 그렇게 [웰크론 - 웰크론한텍 - 웰크론강원]이 상장사 기준 한가족이 됩니다. 






 





과거 한텍의 경우 주가가 6천원대로 떡상하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2012~2013 무렵일텐데... 이건 남양유업의 나주 커피공장 수주건에서 비롯 되었습니다. 당시에 남양이 건축포함 2500억 가량 투자를 했었는데, 이중 1600억 가량은 인스턴트커피 제조설비에 투자가 되었고, 여기서 한텍은 폐수처리와 포장설비등을 제한 모든 물량을 수주를 했었습니다. ​




(전설의 시작... 

2011.11.11 

약 270억원 규모의 계약 체결. 

전체 커피 프로젝트에서 첫 계약의 시작.) 



단일판매ㆍ공급계약체결
1. 판매ㆍ공급계약 내용유음료 생산설비 및 자동창고 제작 설치공사
2. 계약내역계약금액(원)27,686,494,713
최근 매출액(원)25,975,566,486
매출액 대비(%)106.59
3. 계약상대방'A'사
-회사와의 관계-
4. 판매ㆍ공급지역전남
5. 계약기간시작일2011-11-10
종료일2013-09-30
6. 주요 계약조건대금지불조건 
-선급금 30% 
-1차 중도금 30% 
-2차 중도금 35% 
-잔금 5% 
본 계약의 대금은 유로화 현금 지급임
7. 판매ㆍ공급방식자체생산해당
외주생산해당
기타-
8. 계약(수주)일자2011-11-10
9. 공시유보 관련내용유보기한2012-05-10
유보사유상기 계약상대방은 고객사 요청에 따라 유보처리되었습니다.
10. 기타 투자판단에 참고할 사항-상기 계약금액은 부가세포함금액으로 설비금액 EUR18,213,492와 부대비용 \192,500,000의 합계금액입니다. 
-유로화는 2011년 11월 10일 서울외국환중계(주) 매매기준율 1,509.54원을 적용하였습니다.
진행사항예정공시일2012-05-10
※관련공시-




해당 계약은 GEA 그룹 자회사중 NIRO社의 콘라드라는 장비 계약이었습니다. 


콘라드는 동결건조커피 설비에서 동결건조기의 이름입니다. 보통 식품 건조기는 2가지 형태를 취합니다. 




 


1. SD(스프레이 드라이어) 



2. FD(프리즈 드라이어) 




이중 동결건조기는 내부를 진공으로 만들고, 온도를 -40℃까지 낮춘 상태로 조건을 만들어 둡니다. 그리고 탱크 내부에는 커피를 도포시켜둔 판을 겹겹이 쌓아둡니다. 탱크 내부에는 이러한 커피 판을 쌓아올릴 수 있는 트레이가 설치되어 있죠. 




 





SD는 열풍 건조를 하기 때문에 이전 공정에 있던 모든 사항들(아로마 향 첨가, 커피 오일 첨가 등)이 모두 증발해버리기 때문에 본 공정에서는 적용할 수 없는 기기이고, FD를 써야지만이 첨가된 향의 로스가 없는 상태로 건조가 되는 것이죠. 


이외에도 커피 원두를 저장하는 사일로, 커피 로스터 기기, 분쇄기, 커피 추출 설비 등 다양한 공정을 거쳐나가는 것이고, 거의 말단에서 동결건조를 하는 공정이 있는 것이죠. 중간중간에 커피 슬러지(쉽게 말해서 커피 내리고 나서 남는 커피 찌꺼기)를 바탕으로 커피 향을 더해주는 오일을 짜내고, 남은 슬러지를 또 펠릿등으로 만들어서 연료로 활용하기도 합니다. 





 


커피 슬러지 처리... 




즉, FD설피가 커피 플랜트에서 가장 핵심인 설비라 할 수 있겠습니다. 계약중에 공사설비 중에서도 가장 가격이 많이 나가는 설비였으니까요. 






(2012.06.11 남양유업의 커피공장 투자 공시.. 

공시에 있는 1800억 이외에, 

나주 커피공장 투자 종합하면 대략 2500억원 가량 되었던 것으로 기억납니다.) 


신규 시설투자 등
1. 투자구분별도공장의 신설
- 투자대상커피공장
2. 투자내역투자금액(원)180,000,000,000
자기자본(원)818,222,237,853
자기자본대비(%)22.0
대규모법인여부미해당
3. 투자목적커피 자체생산을 통한 원가절감 및 안정적 제품 수급
4. 투자기간시작일2012-06-11
종료일2013-09-30
5. 이사회결의일(결정일)2012-06-11
- 사외이사 참석여부참석(명)2
불참(명)0
- 감사(사외이사가 아닌 감사위원) 참석여부참석
6. 공시유보 관련내용유보사유-
유보기한-
7. 기타 투자판단에 참고할 사항※ 상기 자기자본 금액은 최근사업연도인 2011년 K-IFRS 별도 재무제표의 자본총계 금액입니다. 
※ 상기 투자금액 및 투자기간은 실 집행과정에서 
경영환경의 변화에 따라 변동될 수 있습니다.



 





사실 국내 식품 분야에서 이정도 규모는 손에 꼽을 정도라 할 수 있습니다. 한텍의 경우 과거 2010년 무렵에 한텍이 100억원 규모로 임실치즈공장 설비 증설 공장을 턴키로 시행한 이후로 가장 큰 규모의 공사였을 것입니다. 


건축 빼고 엔지니어링, 설비만 포함해서 식품에서 100억원 이상 규모는 손에 꼽는 규모입니다. 


왜냐면, 대규모 공사를 한다 하더라도 남양유업 같이 한곳에 턴키로 몰아주는 사례는 극히 드물기 때문입니다. 한국인삼공사의 원주공장을 기존 담배공장에서 홍삼제조설비로 개편하는 공사건이 있었습니다. 여기에서도 한국인삼공사는 전체를 한곳에 몰아주는 것이 아니라 구역별로 나눠서 공사를 진행했습니다. 


다만, 파트별로 찢어서 공사를 분배한다고는 하더라도, 공사 공정상 첫삽을 뜬 업체가 전체를 구성해서 공사를 해야하는 케이스도 있기 마련입니다. 이 경우에는 공장의 프로그래밍을 포함하여 전기공사를 담당한 케이스입니다. 아무리 공사 구역이 넓다고 하더라도, 초기 전기공사(프로그래밍)을 한 업체가 공사의 대부분을 차지할 수 밖에 없습니다. 아무래도 공장 생산라인의 핵심인 프로그래밍을 담당한 업체가 전체 공사를 담당해서 가야 효율적일테니까요. 발주를 내린 고객측에서도 공장 관리면에서 각 파트별로 제각각이라면, 관리포인트가 그만큼 늘어나는 것일테니.... 




(2010.02.11 임실치즈공장 공사건) 



 



단일판매ㆍ공급계약체결
1. 판매ㆍ공급계약 내용유가공산업기지 구축사업중 생산설비교체사업
2. 계약내역계약금액(원)10,032,000,000원
최근 매출액(원)28,606,107,990원
매출액 대비(%)35.07%
3. 계약상대방임실치즈축산업협동조합
-회사와의 관계-
4. 판매ㆍ공급지역임실
5. 계약기간시작일2010-02-22
종료일2010-11-30
6. 주요 계약조건-계약금: 30% 
-중도금 지급일정은 추후 상호협의
7. 판매ㆍ공급방식자체생산해당
외주생산해당
기타-
8. 계약(수주)일자2010-02-10
9. 공시유보 관련내용유보기한-
유보사유-
10. 기타 투자판단에 참고할 사항- 상기 계약금액은 부가세포함입니다. 
- 최근 매출액은 2008년 매출액입니다.
진행사항예정공시일-
※관련공시-





국내 식품제약 엔지니어링 업체는 분명 해외 진출이 되어야 하는 상황입니다. 그러나 전통적인 강자인 유럽과의 경쟁은 택도 없고, 다만, 동남아 쪽에서는 가격 경쟁력이 우위가 있어서 수주 경쟁에 있어서는 그나마 다행이라 생각 됩니다.


한텍이 미얀마에 진출한 기록이 있긴 합니다. 펩시에게 수주를 받은 것인데... 사실 펩시의 경우 특수성이 있습니다. 펩시의 국내 OEM은 롯데칠성음료입니다. 마찬가지로 코카콜라의 경우 OEM은 LG생활건강이고요. 


그렇기에 롯데-펩시가 미얀마에 진출한 것이고, 한텍의 경우 롯데칠성에 수주를 했던 경력이 있었습니다. 그 인연으로 해외 진출을 한 셈이죠 ㅎㅎ 

그러나 대다수 수주건이 되는 동남아 공장은 수동으로 구성이 된다는 것이죠 --;;

(인건비가 싸니까, 굳이 자동화가 의미가 없다는 것이죠)


자동화 구성과 수동 구성의 경우 공사 금액에서 큰 차이를 빚습니다. 우선 매뉴얼 밸브 대비 오토 밸브가 가격이 배로 뛰게 됩니다. 또한 오토 밸브의 개폐에는 전기 컨트롤을 위한 공사가 함께 수반되어야 하며, 인터페이스 방식에 따라 프로그램 구성 또한 필요합니다. 그렇기에 손이 많이 들어가는 만큼 공사 비용이 많이 들어가는 것이죠. 하지만, 자동 구성을 했기에 그 만큼 생산 과정에 들어가는 작업자의 수도 줄어들 수 있습니다. 







(이런식의 구성은 수동이라면 언감생심이라능...) 





가령 매 시간마다 작업자가 밸브 개폐를 수동으로 해야 했다면, 자동 라인으로 설비를 구성하여 설치 한다면 작업자는 단순히 컨트롤 판넬에서 간단한 터치 몇번으로 전 과정을 자동으로 수행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네슬레의 경우, 국내 진출 법인에서 노조 파업이 있었습니다. 생산 라인에서 작업자들이 파업을 하게 되면 자연스럽게 생산은 중단이 됩니다. 하지만, 여기서는 사측의 엔지니어링들이 파견되어 그들만으로 생산을 했던 이력이 있었습니다. 디스크립션을 바탕으로 공정을 이해하고 있다면, 그 누구라도 생산이 가능한 부분입니다. 





여하튼 다시 본론으로 들어와서, 


즉 본업인 식품제약 플랜트는 사실상 내수 한계가 있고, 수출마저도 쉽지 않은 부분입니다. 


그렇기에 웰크론의 이영규 회장은 사업수종을 늘리고자 합니다. 그때 처음 사업부를 늘리기 시작한 것이 건축 사업부입니다. 주로 물류창고등의 건축 사업부를 늘리는데, 이를 통해서 매출액이 대폭 늘어나게 되죠. 











이후 일본 이마리 발전소(이마리그린파워)나 2차전지 사업 등 다양한 분야로 발자취를 남기게 됩니다. 









과거에는 열절감 설비, 그러니까 농축기 공급 계약 공시가 나오냐 마느냐로 비지니스 분석을 하면 그만이었지만, 지금은 다양한 사업부문이 있기 때문에 좀더 돋보기를 들어야 할 것입니다. 






웰크론의 침구류 브랜드, 세사리빙... 




모기업인 웰크론의 경우 극세사 섬유, 극세사 필터, 이불 등을 판매하는 기업이고, 황사나 미세먼지 등의 이슈가 있을때 테마성으로 접근하기가 좀 용이하지 않을까 싶고, 즉, 섬유.... 본업으로는 좀.... 거시기 허죠? 하지만, 미세먼지가 만성화 되는 환경이기 때문에 오히려 계절성으로 테마 접근이 훨씬 나아지지 않았나 싶습니다. 오히려 단기 매매를 하시는 입장이라면 반길만한 상황인듯 합니다. 










사실 테마성 호황을 타는건 모기업인 웰크론의 케이스가 잦은 편이죠. 과거 증시에 화장품 기업들의 주가가 나날이 상승하던 때에 편승하여 주가가 대략 만원까지 갔던적도 있었으니까요. 이때는 웰크론의 100% 비상장 자회사인 웰크론 헬스케어가 화장품 비지니스도 함께 한다는 것 때문에 발생한 주가 상승이었습니다. 물론, 차트를 보다시피 얼마안가 제자리를 찾아갔죠. 






 






웰크론 한텍의 경우 농축설비(MVR)를 바탕으로 식음료, 담수, 2차전지(아마 포스코의 협력사가 된 사례로 기사가 나오는듯요?) 등의 사업과 EPC 건설 사업 등을 하고 있습니다. 수처리 비지니스도 하고 있지만, 수처리의 경우 공사가 몇몇 프로젝트에서 빵꾸가 나면서 일부 잡음은 있던듯 합니다. 


물론 한텍의 테마를 담당했던건 수익성과 별개로 수처리 비지니스 였습니다. 폐수 처리 뿐만 아니라 담수 사업부도 있었기 때문이었죠. 그렇기에 뉴스에서 녹조, 적조 등의 환경 뉴스가 헤드라인을 장식할때는 웰크론한텍이 상한가를 장식할 때가 더러 있었습니다. 과거 중국 AIIB 때도 마찬가지로 수처리 비지니스를 하고, 중국에 진출할 수 있다는 기대감으로 상한가도 갔었으니.... 





 




자회사인 웰크론 강원은 황 회수 설비, 화공 보일러, 발전 보일러 등을 메인 비지니스로 하고 있습니다. 아마 5년 전 무협에 이란 제제 하니 뭐니 할때 상당히 때려 맞은 전적이 있었는데, 웰크론 강원이 당시에 이란에 상당부분 수주를 받았었기 때문에 그랬던 것이죠. 디테일은 모르겠지만, 최근 2~3년 동안 프로젝트 몇몇이 빵꾸나면서 수익성에는 좀 문제가 있던듯 합니다. 


웰크론 그룹에서 접근을 하자면, 한텍이나 강원에 더 손이 가는데... 최근에 실적을 보면, 한텍과 강원의 경우 18년 4분기에 흑자전환이 되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웰크론 그룹에서 굳이 사야겠다면, 강원의 지분 30%를 보유한 한텍이 그나마 좀 염두에 둘만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즉, 강원이 잘나가면 잘나가는대로 지분법이익으로 한텍에도 반영이 되는 것이니... 반대로 빵꾸나면 같이 매맞겠죠 그리고 적조나 녹조 등의 수면상의 이상현상이 발생하게 되면, 그래도 일단 수처리 비지니스를 갖고 있기 때문에 한텍이 테마성으로 잠깐 주가가 가볍게 뛸수도 있다는 것도 염두에 둘만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물론 테마성으로 단기 접근을 하는 것이라면, 웰크론이 좋지 않겠나 싶기도 합니다. 미세먼지는 단기적인 이슈가 아니니깐. 


라고 쓰다보니.... 


원 주제가 뭔지 헷갈리게 되버렸네요. 아 시바... ㅋㅋㅋㅋㅋ 


이만 패스. 


자러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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