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signal.sedaily.com/NewsView/1Z3YLKRYUP/GX12
美 상장 ‘니콜라 대박’ ...한화, 하룻밤에 1조 벌었다
니콜라 모터스는 VECTOIQ와 합병하여 나스닥에 우회상장을 하였다. 우회상장을 통해 약 7억불 가량이 니콜라로 유입이 되었다고 뉴스보도가 되고 있다.
먼저 나스닥에 상장해 있던 VECTOIQ는 자율주행 솔루션 비지니스를 하는 기업이고, 니콜라는 수소전기 트럭을 제조하는 비지니스를 하고 있다.
그렇게 우회상장한 첫날에 주가가 100% 급등한 것으로 뉴스가 대서특필했다.
니콜라 같은 경우에는 수소전기트럭을 기반으로 제작이 된다고 한다. 맥주업계 1등인 안호이저부시 인베브가 니콜라의 트럭 800대 가량을 주문했다고 한다.
니콜라는 애리조나에 배터리 및 차량 제작 공장 건설을 시작할 예정이고, 기간이 약 2년여 가량으로 보고있는듯 하다. (수소전기 뿐만 아니라 BEV도 제작한다는듯?)
니콜라 실적은 아무래도 스타트업이고 하다보니 그냥 그러려니 해야할듯 싶다. 사진의 실적은 올해 1분기 실적일텐데, 아무래도 우한 코로나 여파로 실적 떡락하는거야 별 수 없는 것이고... (태양광 설치)
솔까 ipo 기업들을 작년에 구글시트에 열심히 정리했다가, 작년말부터 스타트업들 뉴스를 잘 안보게 되면서 니콜라의 히스토리에 대해서는 그냥 잘 모르겠다. 내가 직접 배팅할거면 스터디를 하겠다만... 안살거니깐 ㅇㅇㅋ
대부분의 한쿸 사람들은 아무래도 한화가 얼만큼 투자 했는가가 궁금할듯 싶다.
주주 명부를 보니...
파랗게 줄쳐진 그린니콜라홀딩스는 한화측에서 투자한 지분이며, 6.1%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한화종합화학USA와 한화에너지USA가 반씩 보유하고 있다고 한다.
한화종합화학은 상장된 한화케미칼이 36%, 김씨 3형제가 39%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그리고 그 한화종합화학은 한화종합화학 글로벌과 USA의 지분을 100% 보유하고 있다.
즉, 그린니콜라홀딩스는 한화에너지가 49%, 한화종합화학 usa가 51% 이렇게 주주구성이 되는 것이다. 한화에너지는 에치솔루션이 100% 보유하고 있다.
그러면 현재 약 7억불로 평가받는다 치면, 에이치솔루션에 5억 달러, 상장된 한화케미칼에는 2억 달러 정도가 가는 셈이다. 지분율로 평가한다면 말이지..
그런점에서 한화 그룹주들이 떡상하는건 좀 에바인듯 싶다.
옛날에 큐셀만 하더라도 껍데기만 나스닥에 상장시키고, 알짜는 아드님들이 냠냠 한거로 욕 디지게 먹지 않았던가? ㅎㅎㅎ
https://brunch.co.kr/@toosim/6
(요악하자면, 나스닥에 상장된 한화큐셀의 알짜 비지니스를 비상장인 한화큐셀코리아에 넘겼다는 거임. 그러면 상장된 한화큐셀은 껍데기이고, 향후 성장 동력이 있는 비지니스는 비상장인 한화큐셀코리아로 몰리게 된다는 것....)
즉, 알짜 비상장사는 아드님들이 대부분 지분을 점유하고 이익을 냠냠하지만, 상장사의 경우에는 지분 일부만 보유하고 있는 셈이다.
요컨데 이번 니콜라도 마찬가지가 아닌가 싶다. ㅎㅎㅎ
애초에 에이치솔루션 자체가 한화그룹 SI 총괄이던 한화 S&C였음을 감안한다면...
애초에 SI 사업이나 물류, MRO는 오너 자제분들이 비상장사 차린담에 그룹 전체 일감 받아다가 매출 키우고, 몸값 키워다가 향후에 승계에 활용하는게 국룰 아니었던가? ㅎㅎㅎ
삼성이나 현대차 그룹 수준으로 큰 기업만 아니라면, 사실 대부분의 중견이나 대기업들 죄다 이런식으로 가지 않나? ㅎㅎ
뭐 상속세 때문이라고 하긴 한다만... 자꾸 이런거 나오면 반기업정서만 올라가고 죽창각만 높아지는거 아니겠음? ㅎㅎㅎ
이래서 조선주식들 투자 하겠냐 이마리야~
이럴거면 차라리 미국주식 장투하는게 몇백배는 낫지... 세금이야 번만큼 내면 그만이고. ㅇㅇ
국내 주식 사더라도 아싸리 외국이 대주주인 회사들 사는게 나아보인다.
(일부 몰지각한 이들은 외국인 대주주 기업이 고배당하면, 그게 국부유출이네 뭐네 도그소리 짖어대긴 한다만 ㅎㅎㅎ)
사실 상속 증여 문제는 쉽게 결판이 날 사항이 아닐듯 싶다.
중견중소 기업이라면 양아치짓 대놓고 해도 주목이 안되니 그냥 진행 해버리는 거고...
(가장 최근에는 삼광글라스 그룹 ㅎㅎㅎ)
어디 4대그룹 정도 되는 규모면 보는 눈이 너무 많고, 외국인 주주들도 과반이다 보니 대놓고 할수가 없는 구조이다.
삼성물산만 하더라도 몇년째 재판받고 홍역을 치르고 있지 않은가? ㅎㅎㅎ
현대차 그룹도 모비스 주주들 개 뒷통수 후리고, 정의선이 대주주로 있는 글로비스 키울라다가 벤쳐먹은거 아니겠누? ㅎㅎㅎ
결국 상속 증여에 대해 진지한 담론이 있어야 할거 같다.
삼성그룹만 하더라도 현재 구조에서는 멀쩡하게 뭘 할 수 있는게 없다.
정권 초기에 공정위원장인 김상조가 삼성생명이 보유한 삼전 지분 한 2~3% 가량만 덜어내면 향후 보험업법 개정하더라도 문제가 없어보인다~ 이렇게 솔루션을 제시한 적이 있었다.
그때 아마 시장에서 나오던 시나리오는,
삼성물산이 보유한 삼바지분 40%를 삼성전자에 넘기고~
그 돈으로 삼성생명이 보유한 삼전 지분을 가져온다~ 그래서 기존 4%에서 6~7% 가량 늘린다~
이게 시나리오였을 것이다.
삼바가 아마 8조원에 상장하고, 아마 당시에 한 10조원 정도 시총이 되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그러니 삼성물산이 보유한 삼바 지분가치는 아마 당시에 한 4~5조 정도 되었을 것이고, 그정도면 아마 삼성생명으로부터 삼전 지분 한 2~3%는 무리없이 가져올 수 있었으리라 생각이 든다.
삼전 입장에서는 삼바 지분 70%를 보유하게 되면서 신성장 동력을 얻네 어쩌네 하는 당위성을 바탕으로 말이지~
그런데 정권 들어서자 마자 삼바 회계부정을 문제 삼아서 이게 어그러졌다. ㅎㅎㅎ
그러니 어려운 문제가 되는 것이다.
향후 삼성생명만 하더라도 거늬옹이 돌아가시게 되면, 삼성물산이 삼성생명의 최대 주주가 될 것이고, 그렇게 되면 삼성생명이 보유한 삼전 지분이 문제가 될 것이다.
거기에 삼성생명 자체만 하더라도 향후 업황이 불투명한 상황이고~
이건 삼성만이 아니라 현대차도 그렇고, 향후 시간이 더 지나고 나면 sk나 lg도 또 다시 해당될 문제가 될 것이다.
어디 스웨덴이나 미국처럼 재단상속을 용인해 줄 것인지~
아니면 자연스럽게 창업주 일가들이 서서히 지분이 희석이 되어 역사의 한 자락으로 사그러질 것인지~
우리는 과도기 시대에 살고 있다.
과연 어떻게 시마이가 될 것인지.... 궁금하다.
상속 증여 문제를 어떻게 처리를 해줄 것인지가 진지하게 논의가 되어야 하고 올바른 결과가 나와야 할 것이다.
그래야 장투를 하는데 의미가 있지~
대놓도 빨때 꽂히는데 가만히 있는 성인군자가 어디있겠는가?
모기가 존나 빨아대도 가만히 있을순 없자너~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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