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Street] 에반 스피겔이 30억 달러에 마크의 제안에 응해야 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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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The Street] 에반 스피겔이 30억 달러에 마크의 제안에 응해야 했는데.... 

작성자 : Natalie Walters

6월말 페이스북은 1분기에 보고한 19.4억 MAU를 뛰어넘어 20억명의 월간 활성 유저를 보유했다고 공시했다. 또한 인스타그램은 투자자들의 시선을 스냅으로부터 돌리게 만들었다. 인스타의 광고 플랫폼이 성공궤도에 안착하면서 더 많은 광고 매출을 올릴 기회를 만들어 냈다. 

페이스북은 올해에만 43.75%가 상승한 165 달러를 기록했다. 애널리스트들은 2분기 EPS를 1.12달러로 전망하고 있다. 이는 전년비 97% 증가한 수치이다. 매출은 92억 달러로 전년동기의 64억 달러보다 상승한 수치이다. 

즉, 2013년 WSJ가 보도했던 대로 30억 달러의 인수제안을 거절하지 않았다면 좋았을것 같다. 2017년 이후 페이스북은 43% 상승한 반면, 스냅은 3월초 IPO한 이후 43% 하락한 13.88달러를 기록했다. 말그대로 스냅의 손실은 페이스북의 이익이었다. 

 

 

2013년 에반 스피겔은 마크 주크버그의 30억 달러 인수 제안을 거절 한 바 있다. 

페이스북이 16년 8월 스냅챗의 스토리 기능을 선보인 지 3년만에 인스타그램에 스토리 기능을 론칭했다. 유저가 영상이나 사진을 게시한 뒤, 24시간 이후에 사라지게 하는 기능이다. 

17년 4월까지 인스타 스토리는 2억명을 기록했고, 6월에는 2.5억명의 일일 활성 사용자를 기록하고 있다. 반면 스냅은 5월에 1.66억명의 일일 사용자를 보유하고 있다. 즉, 인스타그램 스토리는 월마다 2500만명을 추가하고 있으며, 스냅챗 유저의 두배를 기록하고 있다. 

인스타그램 스토리는 큰 광고 매출 기회를 제공하고 있으며, 페이스북에 막대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 왜냐하면 페이스북의 CFO는 2016년에 광고의 정점을 갱신했으며, 2017년부터는 성장폭이 유의미하게 줄어들 것이라 경고했기 때문이다. 1분기 결산 보고서에서는 광고 로드가 2017년 중반 이후 매출 성장을 촉진하는 중요한 요소가 아니라고 기술하기도 했다. 

6월말 페이스북의 글로벌 판매 책임자인 캐롤 엔더슨은 CNBC와의 인터뷰에서 인스태그램이 가장 많이 본 스토리중 1/3은 기업이고, 100만명은 광고주라고 밝혔다. 인스타그램 스토리가 소비자 뿐이 아니라 광고주가 사용하는 또 다른 플랫폼이라고 말하는 것이다. 엔더슨은 다양한 폼에서 스토리 기능을 보게 될 것이라 덧붙였다. 

이 인터뷰가 있은 뒤, 몇주후 광고 대행사 WPP의 CEO 마틴 소렐은 앱 개발자 컨퍼런스에서 페이스북이 스냅을 성공적으로 카피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7월에 인스타그램의 새로운 뉴스는 광고주가 스냅으로부터 멀어지도록 유도하기 위해 광고 제작 비용을 충당하기 위해 새로운 광고 제품이나, 크레딧을 테스트하는 시험기간을 허용하도록 하였다. 

모건 스탠리 애널릿트인 브라이언은 이점이 페이스북 투자에 유의해야할 사안이라 지적했다. 인스타그램이 광고주에게 무료로 렌즈를 제공하는 것이 업계 대화에서 밝혀짐에 따라, 인스타는 이전보다 더 많은 혼란을 겪을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