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트리아 그룹 투자자의 날 컨퍼런스 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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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 Altria Group, Inc. (MO) CEO Howard Willard on Discussion of Investment at Juul Labs Inc. Conference Call | |
일자 : | 2018년 12월 21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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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장 발언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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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oward Willard (CEO) :
이번 투자자의 날 행사를 통해서 12월에 진행한 크로노스와 쥴에 대한 투자에 대해 이야기 하고자 한다. 이같은 신규 투자를 통해 담배 사업을 보완하는 한편, 미래의 성장에 대비할 수 있게 되었다.
ⓐ_먼저 쥴 랩의 투자에 대해 시작하고자 한다. MO는 전자 담배 시장의 리딩 기업인 쥴에 대해 128억 달러를 투자하고자 한다. 이러한 투자는 MO의 미래에 대비하고자 하는데 매우 중요한 조치라고 생각된다.
MO의 기업 역사에 있어서 새로운 기업 인수에 대한 것은 그리 이상한 일들이 아니다. MO는 자사의 사업에 공헌할 수 있는 성장하는 브랜드를 포착하는 한편, 이들을 인수하여 큰 시너지를 만들어 왔다. 이러한 사례로 존 미들턴과 UST가 좋은 사례였다. 여기에 쥴 랩이 새로운 성공사례로 추가가 될 것이다.
쥴랩은 사업 초기부터 홈런을 날렸고, 소비자들에게 최상의 서비스와 최고 품질의 제품을 공급해 왔다. MO는 쥴 랩에 투자를 했으나, 이들의 경영과 사업 운영에 있어서 독립성을 유지시키고자 한다.
쥴랩은 시장을 리딩하고 있고, 최고의 브랜드 가치, 혁신을 가진 기업이다. 여기에 MO의 강력한 판매 라인과 흡연자들에 대한 방대한 DB를 접목시킨다면 그 시너지는 엄청날 것이다. 장기적으로 소비자들과 MO의 주주들에게 장기적인 이익을 가져다 줄 것임에 틀림없을 것이다.
쥴에 대해 투자를 함에 있어서 MO는 전자담배 사업과 해당 분야에서 상당한 수익성을 창출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한다.
쥴은 국내에서 엄청난 점유율을 차지했고, 이제는 국내를 넘어 글로벌하게 시장을 넓힐 수 있을 것이라 생각이 든다.
글로벌하게 전자담배 시장은 230억 달러의 매출을 일으킬 것으로 전망이 되고 있다. 쥴은 현재 국내 이외에 7개국에서 사업을 하고 있으며, 전자담배 시장의 MS를 크게 넓힐 수 있는 유리한 위치에 있다.
분명한건 쥴의 성장이 MO의 기존 사업과 중복되지 않을 것이며, 국내 사업만을 영위하던 MO에게 있어서 글로벌하게 시장을 확장하게 되었다. 미래의 현금흐름을 보다 다양화 할 수 있게 되었다.
MO의 쥴의 투자는 무연담배, 히트스틱 제품인 아이코스와 함께 궐련담배 이외의 사업 포트폴리오를 보완하고 있다.
ⓑ_크로노스의 투자는 향후 10년동안 급속한 성장을 보일 것으로 기대되는 대마 시장에 참여하는데 의의가 있다. 대마사업은 MO의 핵심 비지니스인 담배 사업을 보완하고, 새로운 성장 기회를 맞이 할 수 있게 된 것이다. 크로노스는 대마 업계에서 잘 자본화 된 기업중 하나가 될 것이며, MO는 여기에 동참하여 그 사업을 가속화 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
그렇다면 모두가 궁금해 하는 것은 '양사의 지분 투자에 필요한 자금을 어떻게 조달할 것인가?' 일 것이다.
양사의 지분 투자를 위해 부채로 조달을 할 것이며, 이같은 늘어난 부채는 MO의 연간 이자비용을 증가시킬 것이다.
이에 대비하기 위해 MO는 최근에 2019년 말까지 구조조정을 통해 연간으로 운영비용 5~6억 달러를 확보하고자 하는 발표를 공시했다. MO는 이같은 비용절감 프로그램을 통해 늘어난 이자비용을 대부분 상쇄 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를 통해 신용등급에 악영향이 미칠 것을 막고자 하고 있다.
다가오는 2019년 1분기의 실적발표에서 실적 가이던스에 대해 보다 디테일하게 언급을 할 것이지만, 간략하게 전망에 대해 언급을 하자면 19년에는 크로노스, 쥴의 투자로 발생한 부채로 인해 EPS 성장이 7~9%에서 약간 밑돌 것으로 전망이 된다. 여기에는 EPS의 8할을 배당하는 것을 유지킨 전망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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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A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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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Q Cowen & Compan : MO는 쥴의 투자를 통해 담배제품의 출하량이 지속적으로 줄어들 것에 대비하는 것으로 보인다. 2019년에 EPS 성장이 7~9%를 달성하고자 하고 있는데, 이같은 성장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어떠한 구조조정을 취할 것인지 플랜을 듣고 싶다.
- A Howard Willard(CEO) : 전자담배 분야는 2018년에 100%에 가까운 성장을 했고, 그 성장의 대부분을 쥴이 주도했음을 알 수 있다.
미래 사업에 대해 내다본다면, MO는 쥴의 투자 지분인 35%만큼 쥴의 성과를 누릴 수 있을 것이다. 쥴은 국내 사업 뿐만 아니라 해외 사업에서도 성과를 누릴 것이다. 시간이 흐르면서 쥴의 사업은 MO의 사업에게도 매력적인 성과를 안겨다 줄 것이라 기대한다.
물론 35%의 주식을 통해서 쥴랩의 모든 것들을 통제할 수는 없을 것이지만, 쥴의 사업의 성장을 기대해 본다면 이는 매우 매력적인 거래라고 생각이 든다.
- Q WFC : 그렇다면 쥴의 지분 인수 과정에서 미래에 추가적으로 지분 인수를 할 수 있는 규정이 있는지 궁금하다.
그리고 아이코스와 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지 답변을 듣고 싶다. 특히 아이코스가 FDA의 승인을 득하였다고 가정할때, 국내 시장의 상황에서 어떻게 운영이 될 것인지 설명을 듣고싶다.
그리고 쥴의 지분 투자 과정에서 규제당국의 반독점 승인을 받아야 할 것이라 생각이 든다. 해당 과정은 어떻게 진행이 되고 있는가?
- A Howard Willard(CEO) / Murray Garnett(CFO) : 미래 추가 지분 인수에 대해서는 제한이 있는 상황이다. 계약 사항에 대한 디테일한 것을 지금의 자리에서 언급하기엔 꽤나 복잡하기에 여기서 모든 것들을 말할 수는 없지만, 분명한건 현재의 쥴의 지분 인수는 매우 행운이라 생각하고 있다.
쥴의 경영진들과 꽤 오랜 시간동안 미팅을 해왔고, 그 결과 쥴이 매우 성공적인 전자 담배 기업이라는 것에 확신을 갖게 되었다. 쥴은 분명 미래의 성장에서 포텐을 갖고 있다고 생각한다.
MO는 지분 인수에 앞서, 쥴의 재정 상황을 모델링 했고, 미래 성장에 대해 예측을 해왔다. 그리고 쥴은 MO의 기대 이상으로 성장을 보여주었다. 특히 기업 실사 과정에서 알아낸 쥴의 재무 상태는 상당히 매력적이었다.
그렇기에 MO는 이 로켓과 같이 폭발하는 기업에 합류하고, 그 성장을 가속화 하기 위해 MO의 인프라를 제공하는 것이 그 성장을 가속화 할 수 있는 기회라고 결론 지었다.
쥴과 아이코스에 대해서 우리의 생각을 답변하자면, MO는 담배 소비자들이 보다 다양한 제품들을 즐길 수 있도록 하고자 한다. 그 결과 소비자들에게 가장 인기 있는 브랜드와 제품을 제공하고자 하고 있다.
아마도 이번 질문을 통해 듣고 싶어하는 요점은 아마도, 쥴과 아이코스가 서로 카니발라이제이션이 생기지 않을까 하는 우려가 아닐까 싶다.
결론적으로 답변하자면, MO가 운영하는 비지니스와 쥴은 서로 경쟁하거자 충돌할 것이라 생각하지 않고 있다. 각 브랜드의 영업 직원들은 매우 뛰어난 실력가진 이들이다. 그들은 각 제품의 범주를 잘 이해하고 있으며, 고도로 교육받은 관리 지향적인 영업직원들이다.
그렇기에 실제로 아이코스가 시장에 판매를 시작하더라도, 아이코스와 쥴은 서로 공존할 것이라 생각이 든다. 또한 소비자들은 보다 다양한 제품들을 선택하고 즐길 수 있기 때문에 매우 성공적인 대안이 될 것이라 믿고 있다.
반독점 승인에 대해서는 곧 신청서를 제출할 계획이며, 낙관적인 결과를 기대하고 있다. MO는 규제 승인을 득할 것이라 확신하고 있다.
- Q DBK : 그렇다면 지난 12개월 동안 쥴의 매출에서 미자(미성년자)가 올린 매출이 어느 정도라고 생각이 되는가?
현재 담배 기업들이나 FDA는 미자들의 담배 소비를 근절하고자 하고 있는데, 그 목표가 과연 얼마나 진전을 보일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하는가?
이같은 미자들의 소비 관련한 이야기를 계속하는 이유는, 이들의 소비로 인하여 쥴의 제품이 PMTA 과정에서 FDA 승인을 득하지 못할지도 모르기 때문에 질문을 하는 것이다.
그리고 쥴의 재정적인 상황과, 미래 실적에 대한 전망이나 그 모델링에 관해서 답변을 할 수 있겠는가?
왜냐하면 쥴의 18년 중순 기준 기업가치는 160억 달러였고, 18년 12월의 MO는 그때의 기업가치 대비 2.5배의 가치를 주고 지분을 인수했기 때문이다.
이같은 MO의 전략적인 방향을 보자면 FDA가 본격적으로 전자담배 시장에 자율 규제에 돌입하기 전, 2019년까지 전자담배 시장이 정체기에 이를 수 있다고 생각이 든다.
그렇기에 같은 맥락에서 380억 달러의 기업 평가를 주고, 40%도 안되는 지분을 인수한 것이 과연 합리적인지 되묻고 싶은 것이다.
그리고 쥴의 사업이 큰 성과를 보이기 시작할때, 이들 기업이 배당이나 IPO등의 이벤트를 통해 성과를 나눌 것인지 그 플랜에 대해 설명을 듣고 싶다.
- A Howard Willard(CEO) : 미자들이 얼마나 매출을 올렸는지에 대해서는 디테일하게 파악하기는 쉽지 않는 사항이다. 다만, 그 비중이 매우 작을 것이라 믿고 있다.
미자들의 흡연 문제는 분명 해결되어야 할 문제이며, 이는 미자들 뿐만 아니라 성인 흡연자 전체를 위험에 빠트릴 것이라 생각이 든다.
MO는 법적 연령과, 성인 담배 소비자들을 확인함으로써 해당 데이터에 접근할 수 있었다. 이 과정에서 성인 흡연자들이 쥴에 대해 지대한 관심을 갖고 있으며, 구매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그렇기에 쥴의 매출 대부분은 성인 흡연자들에 의해 이뤄지고 있다고 생각한다. 물론 청소년의 사용을 확실히 막는 것은 분명히 진행되야 하는 부분이다.
MO는 지난 몇달동안 담배 제품을 구입할 수 있는 법적 연령을 21세로 늘리는데 포커스를 맞추고 있었다. MO는 이같은 법정 연령을 늘리는데 대응을 하고 있다.
그리고 쥴의 기업 가치 평가에 대해서 답변을 하자면, 쥴의 성장세가 너무 빠르기 때문에 6개월 전의 기업가치와 현재의 기업가치가 매우 다르다는 것이다. 또한 MO는 전자담배 시장이 장기적으로 성장이 지속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18년의 9개월 동안 비교를 한다면, 전통적인 담배 사업 규모는 4.5% 감소한 반면, 전자 담배 시장은 매우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이같은 상황은 미국만의 상황을 보았을때 더욱 두드러지며, 특히 쥴이 해외 사업에서 성공을 하게 된다면 MO의 현금흐름은 매우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다.
그렇기에 쥴의 사업은 MO에게 애무 긍정적이며, 매력적으로 다가오고 있는 것이다.
그리고 향후 1,2년 이내에 국내, 해외 모두에서 성장하게 된다면, 쥴에는 매우 빠르게 현금이 창출될 것이다.
쥴을 통해 배당을 받거나, 혹은 다른 잠재적인 기회들을 포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Q Piper Jaffray : 쥴의 사업이 해외에서 성장을 하게 되면, 아마도 PM과의 관계도 어떻게 될것인지 궁금한 사항이라 생각이 된다.
그리고 쥴과 크로노스의 투자를 통해 가이던스가 변경이 될 것이라 하고 있다. 이같은 변화에 대해 귀사의 생각을 듣고 싶다.
- A Howard Willard(CEO) : MO가 쥴에 대해 투자를 하고 있으나, 대부분은 국내 시장 서비스에 집중을 하고 있다. 그렇기에 PM과의 관계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 기대하지 않는다. 더욱이 국내에서 아이코스를 상업화 시키고, 성공하는데 집중하고 있다.
사실 MO가 쥴에 투자를 했건, 하지 않았던 간에 쥴은 해외에 진출하여 모든 담배 기업들과 경쟁을 했으리라 생각이 든다.
소득세 인하를 통해서 2019년에 EPS 성장이 9%를 초과할 것이라 전망을 했던 바 있다. 즉, 세금 감면을 통해 미래 성장에 기여할 것이라 기대를 했었다.
그러나 투자를 위한 부채가 증가함에 따라 이자 비용이 늘어날 것이며, 이에 대응하기 위해 구조조정을 통해 이자 부담을 크게 상쇄할 계획을 갖고 있다.
- Q MS : 그렇다면 부채 조달과 그 상환 계획에 대해 자세한 설명을 듣고 싶다.
- A Howard Willard(CEO): MO의 사업은 매우 엄격한 자본 배분을 하고 있다. 핵심 사업에서는 매우 작은 케펙스를 집행하고 있다. 고수익을 창출하는 사업체에 자본을 배분하며, 그 다음에 주주환원을 하고 있다.
MO의 과거 사업 운영에 따르면, 때대로 부채를 선택적으로 줄이며, 때때로 자사주 매입 프로그램을 시행하고 있다.
이러한 잉여 현금을 사용하는 것은 경영진들의 면밀한 분석에 의해 수행이 될 것이며, 이러한 투자 결정은 주주들에게 공시를 할 것이다.
- Q C : 쥴에 대한 세부 사항에 대해 언급을 듣고 싶다. 이를테면, DCF 기반의 가치 평가를 했든, 정성적인 평가를 했든 무언가 확신이 드는 분야가 눈에 띄었기 때문에 투자를 했으리라 생각이 든다. 그 확신에 대해 설명을 듣고자 한다.
그리고 이자비용을 줄이기 위해 OpEX를 6억불 가량 절감할 것이라고 발언했는데, 이는 실로 엄청난 비용임을 알 수 있다. 그러나 이같은 부분은 R&D가 보다 축소되는 것이 아닐까 하는 우려가 있다.
- A Howard Willard(CEO) / Murray Garnett(CFO) : 지금 이 자리에서 디테일한 것을 밝히기엔 시간이 부족하다는 것에 매우 유감이라고 생각된다. 쥴의 주식 보유분을 회계처리하기 시작하게 되면, 그들의 실적은 분명히 MO의 밸런스시트와 손익계산 상에 반영이 될 것이다.
쥴의 가치 평가에서 MO가 포커스를 맞춘 것은 국내외 시장에서 전자담배가 어떻게 성장할 것인가를 추정하는 것이었다. 분명이 중요한 것은 쥴의 MS가 어떻게 증가할 것인가를 예측하는 것이었다.
최종적으로는 FCF 전망치를 예측하며, 사업 위험을 반영하여 높은 할인율을 적용하여 최종적으로 가치평가를 할 수 있었다.
이같은 전망에 대해 디테일한 숫자를 공유하지 않았기 때문에 해당 컨퍼런스콜에 참여한 애널리스트들이 많은 궁금증을 표한 것으로 보인다.
MO는 전자담배 시장이 향후 10년 동안 국내외 모두에서 강력한 성장을 보일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 올해와 지난 3~4년 동안 보여준 폭발적인 성장이, 현재가 고점이리라 생각지 않는 것이다.
쥴은 분명 모든 전자담배 브랜드와 경쟁을 할 것이다. 그렇기에 MO는 자사가 보유한 MarkTen 브랜드와 관련한 모든 지출과 해당 비지니스 플랫폼 전반적으로 비용을 절감할 기회를 포착할 수 있었다.
또한 담배 시장 뿐만 아니라 씹는 담배 시장, 시가 시장에서도 활발히 경쟁을 할 계획이다. 이같은 사업분야에서 MO는 올해도 강력한 성과를 보였다. 이같은 성과는 비용 절감 프로그램 이후에도 이뤄낸 것들이다.
즉, 고강도의 구조조정이 장기간 이뤄지더라도 충분히 좋은 퍼포먼스를 낼 수 있는 시설을 갖출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그리고 지난 몇년동안 전자담배에 투자했던 그 지원을 쥴에 집중을 함으로써 더 높은 마진과 더 높은 성과를 달성할 수 있으리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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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 Date : 2019.02.01
국내외 통틀어서 흡연율은 꾸준히 내려가고 있습니다. 흡연 인구가 절대적으로 줄어드는 한편, 담배 출하량은 매년 줄어왔죠. 이 과정에서 줄어드는 판매량을 커버하기 위해 담배 판가를 지속 올려왔습니다. 담배 출하량이 분기마다 업계 전체로 적게는 1~2%, 많게는 4~5% 씩 감소하는 와중에, 판가 인상으로 인해 매출액은 근소하게 늘어날 수 있던 것이죠.
이런 와중에 2015년 팍스 랩에서 쥴이라는 전자담배를 론칭했습니다. 잎 담배에서 니코틴을 추출한 '팟' 카트리지를 사용하는 액상형 전자 담배입니다. 생김새가 마치 USB처럼 생겼고, 충전이 비교적 간편하며, 디자인도 나쁘지 않았던 터라 젊은 층에서 인기를 끌기 시작합니다.
물론, 크기도 작고 모양이 USB 닮은 탓에 미자들이 많이 피우는 것이 문제가 됩니다. 최근에는 FDA에서 철퇴를 맞내마네 하는 상황이기도 하구요. 카트리지 또한 망고맛, 딸기맛 등등 다양한 맛의 제품을 팔았습니다. 이른바 인싸템의 선두가 된 셈이죠.
그리고 2017년에 쥴은 팍스에서 분사하여 독립 기업이 됩니다. 쥴은 미국 기준으로 전자담배 시장의 MS1위 기업이 됩니다. 2018년 9월 기준으로 MS 75%를 점유하는 기염을 토하게 되지요. 2017년 초에 13.6%인 것이, 75% 이상이 된 것입니다. 창업 3년 만에 그 누구보다도 빠르게 성장했으며, 2018년 6월에는 12.6억 달러를 조달하면서 기업가치는 160억 달러에 이르게 되지요. 여기에는 실리콘밸리의 VC 들의 전폭적인 지원 하에 거둔 결실입니다.
Juul에 대한 투자는 아마도 캘리포니아에서 대마 합법화가 진행된 이후, VC들은 대마초 관련 업체들에 투자를 한 것들과 무관하지는 않을 것입니다. 쥴이나 대마 사업에 대한 VC의 사랑은 그 투자 금액에서 여실히 드러나고 있습니다. 2018년 한해만 해도 대마업계에 대한 VC 들의 투자는 11억 달러를 훌쩍 넘으며, 전년비 두배 이상 증가했습니다.
대마 산업은 기호용 담배는 물론이고, 의료, 제약, 뷰티, 농업, 식품 등 다양한 산업에서 응용이 가능하며, 베타가 커질 수 있으리라는 기대감이 있습니다. 업계에서는 2025년까지 합법적인 대마 산업의 규모가 200억 달러에 이를 것이라 추산하고 있습니다.
다시 돌아와서 기존 전통 담배 기업들은 기존 사업들이 저성장이 아니라, 역성장하는 위치에 이르렀습니다. 업계는 이를 방어하기 위해서 인수합병 과정을 거치고 있지요.
2014년 당시에 로릴라드는 미국내 전자담배 점유율 3위를 점하고 있었는데, 이를 같은해에 레이놀즈가 인수했습니다. 즉, 전자담배 시장을 위해 점유율을 늘리고자 인수합병을 단행한 것이죠. 그리고 2017년에는 BTI가 레이놀즈를 인수를 했습니다. 이같은 업계의 합종연횡은 일각에서 알트리아와 필립모리스 인터네셔널이 다시 합칠 것인지에 대해 논의가 나오기도 하는 상황이죠.
알트리아 그룹과 필립모리스 인터네셔널은 시장 대응을 하기위해 히트스틱 제품을 론칭하기에 이릅니다. 바로 IQOS이죠. 그러나 아이코스의 경우 미국 FDA 승인을 득하지 못하는 상황입니다. 해당 제품에 많은 연구개발 비용을 태웠지만, 정작 미국 본토에서는 판매가 힘든 상황입니다.
2017년 여름 무렵에는 FDA에서 니코틴을 대폭 줄이는 방안을 발표했고, 이 덕분에 담배 주식 전체가 떡락했던 사건이 있었습니다. 그 이후 바클레이즈 소비재 컨퍼런스에서 인터뷰 하기를,
알트리아 그룹 Altria Group Inc (NYSE:MO) Barclays Global Consumer Staples Brokers Conference
date : 2017/09/06
- 장기 재무 목표 : EPS를 7~9% 성장 시키며, 성장분에 대해 주주환원을 하는 것. 이러한 장기 재무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혁신 담배 제품을 개발하고 있음.
상반기 동안 탁월한 성과를 발표했으며, 앞으로도 좋은 성과를 기대하고 있다. AB InBev의 10% 지분 또한 좋은 카드 중 하나이다.
- FDA 이슈 : 17/07/28 FDA 니코틴 감소 발표는 담배 업계에 내려진 새로운 큰 이슈이다.
FDA는 니코틴에 대한 표준에 대해 제시하며, 규제 및 각종 권한을 쥐고 있다. 따라서 FDA의 규제 테이블에 응해야만 한다. 이에 대해 MO는 두가지 사항을 염두에 두고 있으며, 준비중에 있다.
ⓐ_FDA는 니코틴 제품의 표준 개념을 높이는 것이었음. FDA는 별도로 제안서를 제출하지 않았음. Ⓑ_이러한 니코틴 표준에 대해 새로운 룰을 발표하고자 할 경우 수년이 걸릴 것임. 이는 과학적 증거를 기반으로 사법 심사를 받아야 하기 때문이다.
이러한 두가지 사항을 보면 알 수 있듯이 니코틴 관련 사항은 매우 길고 불확실한 과정이 될 것이다. 업계의 모든 플레이어들은 FDA의 발언에 어떻게 이행할지에 대해서는 그 누구도 알지 못하는 사항이다. FDA는 이에 대해 청문회를 열고, 과학적 실험 과정을 거쳐, 증거를 제시 및 사법 심사를 받아야 할 것이다.
이에 대해 MO는 IQOS와 같은 불연성 담배 제품의 판매를 장려하고, 나아갈 의도로 발표된 것으로 생각 된다. MO는 Nu Mark등과 같은 전자 담배 제품들을 판매하고 있다.
- 캘리포니아 소비세 이슈 : 캘리포니아 주 소비세는 2달러 인상되었고, 해당 주는 업계 파이의 7%를 차지하는 곳이다. 각 주의 소비세는 업계의 위협이 되는 사항이다. 각 주 정부의 소비세는 정기적으로 인상되었으며, 이중 캘리포니아의 국가 소비세 증가는 20년 이후 처음이다.
MO는 이러한 주정부 규제보다는 FDA의 추가 규제를 더 지지하고 있다. FDA는 전문 지식을 바탕으로 전국적인 규제를 할 수 있는 능력을 갖고 있다. 각 도시 별로 혼란스러운 규정이 중구난방으로 나오는 것보다는 주 정부 기준으로 규정을 따르는 것이 더 좋다고 생각하고 있다.
- 전자 담배 : 보다 건강 위험이 작은 제품을 원하는 수요를 충족 시키기 위해 노력 중이다. 자사의 MarkTen 브랜드는 2분기 말 기준으로 13%의 시장점유율로 2위의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MarkTen 브랜드는 65000개의 매장에서 판매 중이며, 판매량이 65% 증가했다.
- IQOS : IQOS는 PM과 공동 개발을 한 히트스틱 형태의 전자담배이다. MO는 미국내 독점 판매 라이선스를 취득했다.
FDA에서 제품을 승인해야 하며, 이러한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6개월 내에 PMTA를 결정하고, 12개월 이내에 MRTP를 결정하여야 한다. 이러한 타임라인에 따르자면, 내년초에 PMTA를 결정하며, 내년말에 MRTP에 대한 결정을 기대해 볼 수 있다.
- 담배 볼륨 감소 : 1분기 담배 업계 볼륨은 3% 하락했다. 2분기는 캘리포니아 소비세 영향으로 4.5% 감소했다. 역사적으로 매년 3~4% 감소한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다만, 이러한 부분에 대해서는 가격이 탄력적으로 책정되어 감소분을 일부 상쇄시켰다. 다만, 주목해야 할 부분은 가격인상 부분에 대해 소비자가 이를 소화하는데 얼마나 시간이 걸리는지가 문제이다.
즉, 본문에서 보다시피 2018년 말이나, 2019년 초에 결정이 나지 않겠는가 하는 의견을 낸 것이지만, 실제적으로는 지금은 깜깜무소식인 상황입니다. FDA의 발언은 계속해서 뒤집어지는 상황이죠. 17년 1월에는 히트스틱 타입이 기존 궐련보다 유해 물질 노출을 대폭 줄인다고 했으나, 17년 말에는 또 말을 뒤집었으니., 그렇게 FDA에서 2년이 넘게 계류가 되는 상황입니다.
연구개발비 50억불을 넘게 태운 제품이 지연이 되고 있고, 거기에 알트리아는 자사 전자담배 브랜드인 마크텐의 일부 제품들을 생산 중단을 하기도 했습니다.
아이코스의 론칭이 지연되는 사이에 쥴이라는 듣도보도 못한 놈들이 갑툭튀해서 MS를 다 먹어버린 상황이고, FDA에서는 본업에 대한 펜더멘털을 아예 부정시킬만한 방안을 검토하네 마네 하면서 위기에 처하게 된 것입니다. 거기에 각 주에서는 재량껏 소비세를 올리는 바람에 판매량에는 더욱 악영향을 미치고 있죠.
이러한 상황에서 알트리아는 2018년 연말에 대마 산업과 전자담배 기업에 전격 투자할 것이라는 발표를 하게 됩니다.
바로 크로노스 그룹과 쥴랩에 대한 투자가 그것 입니다.
알트리아 그룹은 젊은 층에 대한 수요(쥴랩)를 잃고싶지 않아하는 한편, 저무는 본업 이외에 성장하는 산업(크로노스)에 배팅을 하고자 한 것입니다.크로노스 그룹에 대해서는 주식 45%를 취득하는데 18억 달러를, 쥴에 대해서는 지분 35%를 인수하는데, 128억 달러의 비용을 들였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인수한 기업의 밸류에이션이 문제가 되겠지요. 증시에서는 쥴의 밸류에이션에 대해 강한 의구심을 갖고 있습니다. 쥴의 경우 전자담배 사업을 하는 기업인데, 알트리아 그룹의 투자 결정과 함께 기업가치 380억 달러의 가치를 평가 받았습니다.
그런데 쥴의 경우 2018년 매출액을 약 18억 달러 정도로 추산하고 있습니다. 헬조센의 셀트리온의 경우 시총은 거의 30조 이지만, 연매출은 약 1조원 수준인 상황입니다. 백번 양보해서 셀트리온은 바이오 기업이라는 프리미엄을 받을 수 있다고 치지만, 쥴의 경우 해봐야 전자담배라는 것이죠.
크로노스와 쥴의 인수비용은 도합해서 대략 150억 달러 수준이 될 것입니다. 일부를 주식교환 하고, 현재 보유한 24억 달러의 현금을 활용한다고 가정한다면, 대략 100억불은 적어도 부채로 조달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 이자 비용이 대략 7억 달러인데, 여기서 추가로 12~15억 달러가 늘어나게 되는 셈이죠. 이에 대비하여 알트리아의 경영진들은 연간 운영비를 약 6억달러를 절감할 것이라 밝히고 있죠. 2017년 연말에 시행된 텍스리폼으로 실효세율이 35%에서 20%로 낮아진 것도 긍정적입니다.
그러나 크로노스나 쥴의 경우 아직 비지니스 초기인 기업들이며, 추가적으로 케펙트 투자가 지속되야 하는 부분입니다. 더군다나 연구개발 비용 등을 줄이면서, 구조조정을 하면서 비용을 줄이겠다는 것은 기업에 대한 비전에 대해 어둡게 비춰지게 됩니다. 즉, 기업의 혁신이나, 미래를 위한 비용을 태우면서 가는 것이 아니냐 하는 일각의 의견이 있는 것입니다.
게다가 해당 컨콜에서 쥴에 대한 밸류에이션에 대해 회장인 하워드가 제대로 된 설명을 못하고 얼버무리면서 그 의혹은 증폭이 됩니다. 즉, 본업인 담배는 완전히 좆망에 고점이 되는 것이고, 그 차선으로 쥴을 고가에 인수한 것이죠. 그리고 그마저도 FDA의 철퇴로 미지수가 되고 있다.... 라는 시장의 의견인 셈이죠.
최악의 경우 배당컷 까지도 걱정을 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물론 궐련 담배 사업이나 씹는 담배 등의 비지니스는 마진률이 상당히 훌륭한 사업입니다. 2018년 기준으로 알트리아그룹의 영업현금흐름은 83.9억 달러이며, 배당금이나 자사주매입 소각에 들어가는 비용은 70.8억 달러였습니다.
연간 이자비용은 6.65억 달러이고, 장기부채가 130억 가량임을 감안하면 대략 이율은 약 5% 가량 되는 것으로 보입니다.
만약 추가로 110억불 가량을 부채 조달을 하고, 이율 5% 가량을 적용할 경우 대략 5~6억 달러가 연간 이자비용으로 들어가게 될듯 합니다. 즉, 새롭게 추가되는 이자비용을 막고자 하는 방안으로 연간 운영비를 그만큼 줄이겠다는 이야기가 되겠습니다.
그렇기에 투자자 입장에서 가장 중요하게 여겨지고 있는 "배당"과 "배당 성장"이 영속성이 있겠는가 하는 포인트에선 안심을 할 수도 있을 것이라 생각이 됩니다.
하지만, 앞서 언급한대로 지분 인수한 두 회사의 경우 아직 신생기업들이며, 추가로 투자가 이뤄져야 할 것입니다. 인수 조건과 계약상 지분 추가 인수 같은 부분에서 독소조항이 있는듯 하지만, 시간이 지나고 부터는 추가로 지분 인수를 해야할 것입니다. 그때도 추가로 비용 조달같은 부분이 필요하리라 생각이 드네요.
여기에 재무상으로 방패가 될만한 부분은 보유한 BUD의 주식도 한 몫 하고 있습니다. 2015년도에 알트리아그룹은 보유한 사브밀러 주식 35%를 안호이저부시 인베브에 매각을 했습니다. BUD의 경우 인수합병으로 기업을 키워왔고, 사브밀러를 사느냐, 하이네켄을 이수하느냐 하는 기로에 있엇습니다. 결과적으로 사브밀러를 인수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알트리아그룹은 현금 100억달러, BUD의 우선주를 부여받았습니다. 부여받은 BUD의 우선주는 전체 지분의 9%에 해당되며, 5년 뒤에 보통주로 전환이 가능한 옵션이 걸려있습니다. 2015년 10월에 딜이 이뤄졌으니, 2020년 말이 되서야 보통주로 전환이 가능한 부분이죠.
그런데 당시에 주식을 받을때의 주가는 125불대 였는데, 현재 주가는 70불대가 되었습니다. 해당 주식의 가치는 대략 100억불 상당이 됩니다. 비록 BUD가 주가가 반토막이나고, 배당컷이 되었을 지언정 2020년 무렵에는 해당 주식이 부채를 낮춰주는 일종의 카드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극약처방)
물론 현금흐름과 회사의 전망대로 비용 절감이 적절히 믹스되어, 비교적 저렴한 이율로 부채를 조달하게 된다면, 무리없이 배당성장을 하면서 고배당을 누릴 수 있는 가능성도 있습니다. 머나먼 미래에 신규 인수한 주식이 떡상해서 새로운 성장 동력을 보유할 수도 있겠지요.
귀추가 주목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