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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seekingalpha.com] Masters Of Cloud



Masters Of Cloud


제목 및 저자 정보

제목 :

Masters Of Cloud

저작자 :

High Watermark Investment

들어가기 앞서




본 칼럼은 클라우드 컴퓨팅 산업에 대해 스터디를 하고, 수익 창출 기회를 찾는데 의의가 있다. 따라서 본 칼럼에는 클라우드 산업에 포진해 있는 기업들에 대해 다루고자 한다. 


클라우드 스토리지에서 시작하여, 이제는 디지털 전환으로 발전을 했다. 여기에는 엄청난 기회가 있는 분야이기 때문에 많은 선수들이 출사표를 던지고 있다. 


본론에 들어가기 앞서, 본 칼럼에서 다루는 기업들은 공공 클라우드에서 활약하는 기업에 한정하고 있다. 어플리케이션 서비스는 포함하지 않는다. 


예를들면 CRM의 세일즈 클라우드와 ADBE의 익스퍼리언스 클라우드는 분명 선도적인 서비스이지만, PaaS(Platform as a Service)에 속하고 있다. 즉, 본 칼럼에서는 PaaS 단의 기업은 포함하지 않고 있다. 




선수 입장





'클라우드 컴퓨팅'은 상당히 오래전부터 언론에서 다루기 시작했다. 그 시초에는 아마존닷컴(AMZN)이 AWS 서비스를 론칭하면서, 기존의 물리적인 스토리지의 대안으로 부상했다. AWS는 클라우드를 대중화 시킨 공로를 충분히 인정할만 하다. 


클라우드 비지니스는 운영 효율성과 BM의 자연스러운 확장으로 인해 많은 기업들이 뛰어들게 되었다. 현재 수천개의 기업이 공공 클라우드에 활동하고 있으며, 이중 아주 소수만이 유의미한 MS를 거머쥐고 있다. 








2018년 글로벌 클라우드 스토리지 








2018년 글로벌 IaaS(Infrastructure as a Service)







2018년 글로벌 DB 관리 시스템 







본 칼럼에서 다루고자 하는 시장 참여자들은 AWS(AMZN), GCP(GOOGL), Azure(MSFT), OGC(ORCL), IBM Cloud(IBM), Aliyun(BABA), SAP Cloud Platform(SAP)과 같은 메인 서비스를 다루고 있다. 



이외에도 폭넓게 손을 뻗친 VMware(VMW) 또한 클라우드 비지니스에서의 넓은 관계를 고려 할때 본 칼럼에서 충분히 다룰만한 기업이다. Nutanix(NTNX) 는 하이퍼 컨버전스 인프라와 영업 인력 관련 이슈로 주목할만하다. RedHat(RHT) 또한 주목할만한 포지션을 지니고 있으나, IBM에 합병했다. 


앞서 언급한 선수들은 두 개의 기준으로 나눌 수 있을 것이다. 





 ⓐ_틀딱 그룹 : 해당 그룹은 기존의 서버 시장에서 차지하고 있던 입지를 바탕으로 클라우드에 진입한 이들이다. 여기에는 마이크로소프트(OS, 서버), 오라클(DB), IBM(서버), VMware(데이터센터 가상화) 등의 기업들이 포함된다. 


 ⓑ_도전자 그룹 : 이들은 클라우드 및 서버 분야에 새로이 진입한 그룹이다. 아마존닷컴(AWS), 구글(GCP) 등의 기업이 여기에 속한다. 








Microsoft


MSFT는 OS, 게임, 오피스 비지니스 툴, 서버 등을 망라하는 라이센스 소프트웨어의 선두주자이다. MSFT의 사업 부문은 아래와 같다. 






MSFT SEC 자료 





MSFT가 영위하고 있는 클라우드 서비스인 애저는 Intelligent Cloud에 포함되어 있다. 












MSFT는 애저의 강점을 바탕으로 지속적인 성장을 누리고 있다. 애저는 MSFT 내의 서비스 뿐만 아니라, 파트너 기업들의 제품과도 호환되고 AI 기능을 적용할 수 있는 확장 가능한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최근 애저는 SAP, 어도비(ADBE)와 데이터 공유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2019년 3월에는 게임 업계를 겨냥한 Game Stack을 선보였다. Game Stack을 통해 애저는 게임 생태계에도 그 영역을 넓히게 되었다. 


뿐만 아니라 MSFT는 100억 달러 규모의 국방부 JEDI 계약을 따내기 위해 AWS와 정면으로 경쟁하고 있는 유일한 클라우드 사업자이다. 


최근에는 VMW의 클라우드 인프라에도 애저를 사용할 수 있게 되었다. VMW는 다양한 공공 클라우드 기업들과의 제휴를 통해 VCPP(파트너 프로그램)을 보유하고 있었다. 지금까지는 VMW는 AWS와의 파트너십을 선호해왔으나, 최근의 애저와의 제휴는 모기업인 Dell(DELL)에 의해 추진된 것으로 보인다. 


지난 몇년동안 MSFT는 클라우드 비지니스에서 승기를 잡기 위해 전력으로 달려왔다. 한편으로 데이터센터, OS, 오피스 툴 같은 분야에서 쌓아온 지배적인 MS를 여지없이 활용하여 클라우드 서비스에 힘을 싣고 있다. 인텔리전트 클라우드 부문을 견인하고 있는 애저는 자사내 서비스와의 좋은 시너지를 발현하고 있다. 












애저는 CapEX 증가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빠른 성장을 보이고 있다. 애저는 MSFT의 각 사업 비지니스에 영향을 미치는 방식으로 힘입어 지속적인 성장을 보였다. 이러한 클라우드 강세에 힘입어 주가는 사상 최고가를 달리고 있다. 










Oracle


ORCL은 DB, ERP에서 선두를 달리는 기업이다. ORCL이 영위하는 비지니스는 다음과 같다. 








2017년 11월까지 ORCL은 'license and support' 와는 별개로 클라우드 매출을 보고하고 있다. 그러나 매출 구분을 변경함에 따라, 클라우드 매출이 서비스와 라이선스로 분할이 되었다. 









ORCL이 클라우드 매출 구분을 수정한 것이 둔화하는 성장률에 포커스를 맞춘 것인지, 명확한 클라우드 매출을 밝히지 않고 있는 구글의 전략을 카피한 것인지는 모르겠다. 








2018년 10월 투자자의 날 행사에서 ORCL은 Gen 2 클라우드 아키텍쳐를 발표하면서 '클라우드 제어'와 '고객 데이터' 부문을 구분했다. 


ORCL은 DB MS 50%를 자사 클라우드 플랫폼으로 이전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고있다. 고객들이 온전히 ORCL의 클라우드로 이주하기만 하더라도 1,000억 달러의 가치 상승을 기대할 수 있다. 이를 미루어 볼때 경영진이 2019년을 성장의 원년으로 기대하고 있는 것이 이상할 것이 없는 것이다. 


그러나 차기 수장으로 거론되던 토마스 쿠리안이 래리 앨리슨과의 마찰으로 인해 실각된 것은 불안 요인이다. 또한 클라우드 매출 증가율도 시장 기대치만큼 두드러지지 않는 것도 그러하다. 













IBM 


세간의 인식(시대에 뒤쳐진, 틀딱 냄새 그켬)과는 달리, IBM은 상당히 공격적으로 포트폴리오를 개편하고 있다. 


클라우드 비지니스 관점에서 IBM은 클라우드 서비스 판매와 SI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IBM의 매출 보고는 다음과 같다. 











IBM은 VMW와 같은 기업들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클라우드를 확장시키고자 노력해왔다. 


IBM의 보도자료에 따르면, IBM Services(IBM Cloud Migration Services)는 최근에 VMW에서 효율적으로 이주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솔루션인 JumpStart를 론칭했다. 


JumpStart는 IBM 클라우드에 VMW Center Server를 구축하고, 처음 이주하는 고객들에게 플랫폼 설계와 구축을 위한 솔루션이 포함되어있다. 또한 고객이 기존에 사용하던 툴, 기술, 프로세스를 그대로 사용하여 별도의 변경 없이 IBM 클라우드에서 실행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그러나 RHT 인수 발표 후, IBM은 상당한 변화를 단행하고 있다. 경영진들은 하이브리드 클라우드에서 수조 달러의 시장을 창출할 수 있을 것이라 믿고 있다. 그렇기에 RHT가 IBM 서비스와 융합하여 운영될 수 있도록 변화를 주고 있다. 






매출 구분 변경 






2019년 1분기에 IBM은 인지솔루션 비지니스와 함께 클라우드 매출을 창출했다. 매출 재분류는 클라우드, 인지솔루션 전반에서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과, RHT 인수 계약이 마무리 될 것을 대비한 것으로 보인다. 










IBM 경영진은 RHT 인수(340억 달러 규모)가 MS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고 말하고 있다. 


2019년 1분기 실적발표를 참조하면, 


 - 전체 클라우드 비지니스 195억 달러 (YoY +12%), 


 - 클라우드 서비스 비지니스 117억 달러 (YoY +15%), 


IBM은 클라우드 판매보다, SI에 더 많이 의존하고 있다. RHT와 MSFT와의 관계(리눅스가 애저 내에서 점유율이 증가하고 있음을 감안할때)에서 이익을 얻을 가능성이 있다. 







VMware


VMW는 하이브리드 클라우드에서 기회를 찾고 있다. 










VMW는 오랜기간 데이터센터 가상화 분야의 리딩 기업이다. 그리고 기존 지위를 활용하여 하이브리드 클라우드를 위해 달리고 있다. 






Gartner Magic Quadrant Hyper Converged Infrastructure 2018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분야에서 VMW는 데이터센터 가상화 분야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다. 수십만명의 고객들이 가상화 컴퓨팅을 사용하고 있다는 점은 큰 강점이다. 









대규모 공공 클라우드 업체와의 비지니스가 VMW의 매출에도 반영이 되고 있다. 










VMW는 비지니스를 더욱 성장시키기 위해 AWS와의 파트너십을 추진했다. 최근의 VMW의 실적발표 컨퍼런스 콜을 보면 그러하다. 


AWS와 VMW와의 제휴를 통해, 양사가 지원하는 기능을 모두 가능하게끔 했다. VMW의 모회사인 DELL은 애저와 유사한 방식으로 VMW가 서비스를 제공하게끔 하고 있다. 







AWS


AWS는 AMZN의 영업업이익의 과반 이상을 담당하고 있다. 










AWS는 공공 클라우드 시장의 리딩 서비스이다. 










AWS는 미국 정부의 기밀 데이터를 호스팅하도록 승인받은 유일한 클라우드 공급업체이다.(MSFT 또한 허가를 기다리고 있다) 











앞서 언급한대로 AWS는 VMW와 제휴를 맺고 있다. 양사의 제휴를 통해 VMW는 AMZN의 데이터센터에 접근할 수 있는 권한을 부여받았다. 


2019년 1분기에 AMZN은 새로운 스토리지 제품을 론칭했다. 접속 빈도가 낮은 객체, 파일을 위한 제품군이다. AMZN 경영진이 공공 클라우드 측면에서의 AWS 비지니스에 대해 언급한 것을 감안할때, 이를 통해 DB, 기존 스토리지 제품, 즉 사설 클라우드 시장을 겨냥하는데 포커스를 맞추고 있다. 


하지만 주된 투자 사유 중 하나는 여전히 AMZN의 비지니스 스토리 라인을 따라가는 것 같다. 특히 BRK가 2019년 1분기에 AMZN을 투자 포트폴리오에 포함시킨 것에 주목하고 있는것 같다. 


AMZN의 클라우드 비지니스에 대해 우려하고 있는 사항은, 먼저 AWS가 너무 거대해져 버린 것이다. 그렇기에 고객들은 추가 비용을 투자하는 것에 주저하게 되고, 곧 하이브리드 클라우드로 이주하는 선택지를 찾고 있다. 


또 다른 사항은 AMZN이 문어발로 사업부문을 넓히는 것에 피해를 입은 기업들이, 경쟁 클라우드 서비스를 선택하고 있는 것이다. 







GCP


구글은 클라우드 플랫폼을 근 20년 가까이 운영을 해오고 있다. GCP는 구글 기타 비지니스에 포함 되어있다. 








구글 기타 비지니스에는 구글 플레이, 하드웨어 등의 매출이 포함된다. 구글은 디테일하게 클라우드 매출에 대해 밝히지는 않았으나, 그 성장률이 매우 가파르다고 언급하고 있다. 










아마도 구글 경영진이 언급한 대로 GCP는 공공 클라우드 부문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기업중 하나일 수 있다. 










GCP의 하이브리드, 멀티클라우드 서비스가 성장세를 보임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경쟁사인 AWS, 애저 대비 크게 밀리고 있다. 그 이유중 하나는 아마도 GCP의 SLA의 품질로 인해 경쟁 상황에서 손해를 보기 때문일 것이다. B2C에서 강점을 갖고 있는 구글이 B2B 비지니스에서 약세를 보일 것이라는 예상은 분명 쉬운일은 아니다. 


구글의 GCP 부문을 이끌었던 Diane Green(VMW의 공동 창립자 중 한명)이 클라우드 비지니스를 끌어올리려 노력한 것이나, 그 후임자로 2018년 하반기에 토마스 쿠리안(전 오라클 클라우드 부문 헤드)을 영입한 것들을 미루어 보면 GCP에 대한 투자 노력을 알 수 있다. 


2019년 1분기에 광고 비지니스 둔화에 따라, 클라우드 부문의 생산성에 집중을 시킬 가능성이 커보인다. 




진화하는 풍경




본 파트에서는 지난 몇분기 동안의 클라우드 산업의 발전도를 살펴보고자 한다. 


전반적으로 클라우드 전환이 어느정도 진행이 된 상황에서, 클라우드 업계는 고객을 길게 붙잡을 수 있도록 다양한 전략을 추구하고 있다. 기업 고객에게 클라우드를 판매하는 능력이 가장 중요한 덕목이 되는 상황이다. 


공공 클라우드 시장에서 두드러진 키워드는 중국과 SAP이다. SAP는 클라우드 비지니스 강화를 위해 적극적인 M&A에 나서고 있는 것이다. 


중국의 경우 BABA를 주목할만 하다. Aliyun은 중국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BABA의 클라우드 매출은 지난해 20억 달러, 금년 회계연도 9개월 동안 25억 달러에 달했다. 


BABA의 경우 VIE 지배구조, 창업자인 잭마의 포지션, 미-중 무역 분쟁에 따른 중국 경제의 위협 등 다양한 변수가 산재해 있기 때문에 주식의 매력도가 떨어지는 상황이다. 다만, 알리윤과 다른 중국 클라우드 기업을 살펴보는데 의의를 갖고 있다. 


클라우드는 스토리지, 컴퓨팅 기능을 임대하는 것을 지칭한다. 클라우드 공급사는 일반적으로 인터넷을 통해 고객에게 스토리지, 컴퓨팅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 


클라우드의 강점은 물리적인 서버나 스토리지를 구축하는 비용에서 일부 자유로워 진다는 것이다. 일반적으로 베타 서비스나 임시 프로젝트 수행하는데 우선적으로 검토, 채용되고 있다. 


이후 고객은 테스트 단계를 지난 후, 공공 클라우드에서 사설 클라우드로 쉽게 이주할 수 있다.(공공 클라우드는 호스팅의 전체 관리가 아웃소싱 되고, 사설 클라우드는 고객이 관리와 호스팅을 책임을 진다)


긴 안목으로 볼때, 임대하는 것은 자산의 소유보다 항상 더 비쌌다. 그렇기에 사설 클라우드는 주로 매출 증가 보다는 비용 절감, 운영 효율성을 원하는 기업들에게 더 적합하다. 


지난 10년 동안을 미루어 볼때, 초기에 기업의 IT 부서는 클라우드 채용을 꺼려했었다. 초기에 기업들이 주저했던 것은 클라우드를 도입할때 복잡성이 더해질 것을 우려한 것이다. 하지만 클라우드를 통해 혁신이 가능해지고, 비용이 크게 절감되는 것에 이내 열기가 활활 타오르게 되었다. 


지난 몇 분기 동안 다중 클라우드 패러다임이 대두되었다. 먼저 서로 다른 클라우드를 관리해야 하는 복잡성이 높아진 것과, 여러 클라우드(공공, 사설)에 대한 SI 수요가 증가하게 된 것이 주된 사유였다. 


그리고 IoT의 대두와 함께 클라우드 컴퓨팅의 필요성이 더욱 대두되고 있다.(엣지 컴퓨팅 - 처리할 클라우드에 데이터를 가져오는 것과는 대조적으로 데이터가 생성되는 네트워크의 노드에 가까운 데이터를 처리하는 것)


엣지 컴퓨팅은 클라우드 게임, 자율주행, 알고리즘 거래 등, 실시간 의사결정이 필요한 분야에서 주로 선택되고 있다. 만약 처리과정(현장에서 입수된 데이터를 클라우드로 보내고, 처리된 데이터를 수신하는 과정)에서 지연이 발생할 경우 심각한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 


IoT에서 연결되는 디바이스의 수가 증가하고, 이에 따라 데이터가 늘어나면서 클라우드 관리는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 특히 VMW의 CEO인 페트릭 겔싱거는 바클레이즈 컨퍼런스에서 IoT에서의 기회에 대해 역설한 바 있다. 


그리고 페트릭의 견해를 지지하는 주요 요인은, 지난 3~4분기 동안 클라우드 매출 둔화 현상일 것이다. 이유는 다양하겠으나 근본적으로는 CapEX가 축소되고 성장률이 완만해 지는 것일 것이다. 










흥미로운 부분은 ORCL이 CapEX를 지속적으로 늘린 공급업체라는 것이다. 






 




지난 몇 분기에 걸쳐 클라우드 업계는 둔화하는 것으로 보인다. 이는 클라우드 업체들이 하이브리드 클라우드에 포커스를 맞추고 있는것 때문일 수 있다. 


동시에 어떤 업체들은 데이터센터 건립에 투자하고 있고, 어떤 업체들은 파트너십에 열을 올리고 있으며, 어떤 업체들은 M&A의 길을 걷기 시작했다. 






Microsoft


애저는 MSFT의 클라우드와 어플리케이션 전반에 걸쳐 시너지를 발휘해 왔다. 


사업부문에서 오피스 365 외에도 게임도 그 중요도가 높아지고 있다. 작년 게임 매출은 100억 달러를 돌파했는데, 이는 전체 매출의 10%에 해당한다. 전체 게임 분야 매출은 1500억 달러였는데, MSFT의 게임 매출은 7%에 해당했다. 


2019년 3월 MSFT는 Game Stack을 발표했다. 자사 클라우드 밑에 모든 게임 개발 툴을 묶어두고, 애저를 통해 호스팅하는 것이 주 골자이다. 게임 개발자들에게 완전한 개발 툴을 제공하는 것 이외에도, 클라우드 게임에서 가장 복잡한 부분을 해결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4월 초에는 CDN 제공업체인 Akamai와 파트너십을 맺었다고 보도했다. 

Akamai는 세계에서 가장 큰 CDN, 분산 네트워크를 제공하는 업체중 하나이다. Akamai는 라이브 스트리밍에서 지연시간을 더 낮게 만들기 위해 스트리밍 업체들과 오랜기간 협력해 왔다. 


Akamai의 경영진은 스트리밍에서 대기시간을 관리하는 것은 가능하지만, 규모가 커질 경우에 트래픽이 증가하면서 클라우드 게임 스트리밍의 비용이 매우 많이 들어갈 것으로 이야기 했다. 즉, 게임 스트리밍의 마진이 좋지 않을 것이라 생각한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Akamai는 MSFT와 파트너십을 맺었다. 


MSFT는 그간 장치당 과금을 하는 모델에서, 유저당 과금을 하도록 하는 구독 제품을 최근에 론칭했다. 이는 연간 1,500억 달러에 달하는 게임 시장의 MS를 늘리겠다는 포부를 재차 천명한 것이다. 


이런 맥락에서 Akamai와의 파트너십은 애저의 엣지 기능을 강화하기 위한 투자로 해석된다. MSFT는 Akamai(엣지 네트워크) 외에도 VMW, RHT와 제휴를 맺고 있다. 


이러한 면면은 현 대표이사인 사티아 나델라가 클라우드 및 엔터프라이즈 부문의 헤드였었다는 것을 생각해 보면 매우 자연스러운 흐름이다. 사티아 나델라는 애저의 아키텍처 강점을 전면에 내세우며 성공시켰다. 클라우드 비지니스는 매출 증가, 마진 증가와 함께 주가가 함께 상승하는 최상의 상태를 달리는 것처럼 보인다. 






Oracle


래리 앨리슨은 토마스 쿠리안이 퇴사한 후, 공공 클라우드에서 ORCL의 소프트웨어를 어떻게 더 많이 판매할 것인지 등의 비지니스 전략에 대해 발표하면서 클라우드 비지니스의 청사진을 제시했다. 


핵심 인력이던 토마스 쿠리안의 퇴사는 다음과 같이 평가할 수 있을 것이다. 토마스 쿠리안은 ORCL에서 퇴사한 후, 구글로 이직했다. 즉, 구글의 클라우드 비지니스 헤드가 되었다. 


ORCL은 지난 몇년 동안 Gen 2 클라우드를 대대적으로 광고해 왔다. 사측에서는 당사의 클라우드는 그 제어를 유저 코드와 분리하여 보다 안전하며 기술적으로 우수하기 때문에 경쟁사 대비 더 나은 아키텍쳐를 갖고 있다고 광고하고 있다. 


DB 시장에서 ORCL의 압도적인 점유율의 명성이 점차 빛을 바래는 상황에서, 공격적인 판매 전략은 ORCL의 제품 채택을 되레 방해하는 요인이 되고 있다. 그리고 ORCL의 클라우드는 상당히 새롭고, 이질적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러한 어려운 상황에서 ORCL은 고객들이 Gen 2 클라우드로 DB를 이주시키도록 권장하고 있는 상황이다. 


기존 비지니스의 역성장에도 불구하고 클라우드 비지니스는 성장성과 마진(최절정 수준에는 못미치지만)은 매출 구성에서 더 큰 영역을 차지하게 되었다. 












이외에 주목할만한 사항은 2018년에 자사 클라우드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기업을 인수한 것이다. 인수한 기업은 사내 DB를 효율적으로 처리할 수 있는 기능을 강화하는데 도움을 줄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또한 AI 부문에서 많은 주목을 받은 기업이었다. 


다만, 기업 인수를 타진했던 토마스 쿠리안이 퇴사를 한 것이 흠이 될 것이다. 토마스 쿠리안의 퇴사가 ORCL의 클라우드에 어떠한 영향을 줄 것인지에 대해 여전히 의구심이 드는 상황이다. 


래리 앨리슨은 토마스 쿠리안이 다른 공공 클라우드에서 ORCL의 소프트웨어를 사용할 수 있게 하자는 그 의견을 반대했다. 시장에서는 둘의 의견이 중간에서 형평을 맞출 것으로 예상을 했었다. 


래리 앨리슨이 2019년을 변곡점의 중심이 될 것이라 언급한 바 있다. 이제 ORCL 회장인 래리 앨리슨이 말한 그 변곡점은 보다 앞당겨져야 하는 상황이다. 시장에서는 ORCL이 클라우드 비지니스의 기대감을 오랜기간 가져왔다는 것이 래리 앨리슨에게 악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고 있다.(너무 오랜 기다림, 그러나 기대보다 낮은 퍼포먼스) 


ORCL은 많은 자사주 매입을 시행하고 있는 상황이다. 





IBM


IBM의 포트폴리오를 검토해 볼 때, 약간은 독특한 점이 있음을 알 수 있다. IBM은 고인물과 도전자의 사이를 오가면서,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부문에서 주요 공급 업체로 자리잡은 것으로 보인다. 


2018년 10월 RHT의 인수 발표는 헤드라인을 크게 장식했다. 


인지 솔루션은 IBM을 이끌었던 주요 사업부문이었다. 이제 RHT가 포트폴리오에 포함이 되면서, IBM은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시장에서 더 많은 주목을 받게 되었다. 


기술 서비스 비지니스를 코어 클라우드 비지니스와 분리하여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은 인지한 IBM은 코어 클라우드 비지니스를 인지솔루션에 통합시켰다. 인지솔루션과 클라우드와의 결함은 IBM의 기술 상당 부분을 자체 클라우드로 제품화 하는데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IBM이 클라우드 시장에서 좋은 위치를 점유하는 요인은 IBM의 클라우드 이주(많은 손해와 적은 이득)를 독려하는 고객 지원 솔루션과 RHT 인수(최근 기술 분야 인수 규모중 가장 큰 거래 중 하나)에 있다. 


RHT는 IBM의 BM을 대형 자산, 기업형 소프트웨어, 하드웨어에서 보다 가벼운 클라우드 및 솔루션 공급 업체로 진화할 가능성이 높다. RHT 인수를 통해 IBM은 1조 달러 규모의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시장을 겨냥하고 있다. 


업계는 점점 더 멀티 클라우드로 나아감에 따라 고객들은 클라우드 공급 업체의 폐쇄성을 피하려고 하고 있다. 여기에 IBM 클라우드는 표준화와 원활한 운영을 보장하기 위해 하이브리드 관리를 제공하고 있으며, 이는 멀티 클라우드를 원하는 고객들에게 탁월한 대안이 되고 있다. 


2018년 상반기에 IBM 경영진은 하이브리드 클라우드에 포커스를 맞추는 발표를 했다. 이후 코어 클라우드 비지니스의 성장은 다소 둔화되었으나, SI 부문은 상당한 강세를 보였다. 


이제 2019년 하반기에 RHT 계약이 마무리되면, 하이브리드 클라우드에서 그 성과가 두드러지게 될 전망이다. 




VMware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관리의 선두에는 단연코 VMW가 있을 것이다. VMW는 가상 머신 분야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으며, 사설 클라우드 관리를 위한 소프트웨어를 제공하고 있다. 


최근(2018년 4분기 어닝 참조)에는 AWS와 제휴를 맺은 것이 헤드라인을 장식했었다. AWS가 VMW의 고객에 접근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VMW는 호스팅을 하지 않아도 됨으로써 비용을 절감할 수 있었다. 이로써 AWS는 VMW에 자리잡았던 IBM의 역할을 대체하게 되었다. 


AWS의 제휴를 통해 마진이 증가하는 것 이외에도, 가상화 분야에서 지배적인 위치를 지닌 VMW는 유사한 파트너십을 체결할 가능성이 있다. 


VMW는 사실상 모든 대형 공급업체와 관계를 맺고 있다. 멀티 클라우드 환경에서 4천명이 넘는 파트너사를 보유한 VMW의 네트워크는 상당한 위치를 확보하고 있다.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부문에서 VMW의 입지가 상당할 것은 의심의 여지가 없겠지만, AWS와의 파트너십은 다른 클라우드 업체와 마찰을 일으킬 수 있을 것이다. 





AWS 


AWS는 최고의 기술을 보유하고 있지는 않을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AMZN의 고객 중심의 철학은 AWS가 공공 클라우드 시장을 주도하게 만드는것 뿐만 아니라, 리테일 비지니스에도 자금 지원을 할 수 있도록 만들고 있다. AMZN의 리테일 사업은 AWS의 가장 큰 고객중 한명이다. 


AWS의 VMW의 파트너십은 잠재적으로 AMZN에게 더 높은 ROI를 달성하게 할 수 있을 것이다. AWS는 더 이상 클라우드의 장점에 대해 피력할 필요가 없다. 대신에 비용을 절감하는, 마진을 더 늘리는 관리가 필요하다. 스토리지, 동시성 등에 대한 발표는 데이터처리와 스토리지의 한계 비용이 최소화 된 시점에 도달했음을 시사한다. 


따라서 AMZN의 CapEX 하락은 VMW의 사설 클라우드에 진출하고자 하는 기업과 맞아 떨어지는 것이다. AWS가 호스팅을 하고, 고객은 호스팅 비용을 낮추고 있다. 


이 관계가 지속적으로 잘 작동한다면, VMW가 수십만의 고객을 보유한다고 가정한다면, 사설 클라우드 및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시장을 지속적으로 공략할 수 있는 여지가 있다. 그리고 AWS의 지속적인 파트너십 체결과 투자는 클라우드 비지니스에서 해자를 유지하는데 도움이 될 가능성이 크다. 


하지만 내부에서 위험 요소가 도사리고 있다. AMZN은 다양한 분야에 문어발로 진출하고 있다. AMZN이 새로운 분야에 계속해서 문어발을 내밀게 된다면, 경쟁자는 양산될 것이다. 그렇기에 대척점을 지게 된 AWS의 고객들은 AMZN을 경쟁사로 인식하게 되었다. 이같은 상황은 MSFT가 일부 반사 이익을 볼 수 있음을 시사한다. 


그리고 AWS가 파트너십 중심으로 투자를 하면서 CapEX가 낮은 수준을 유지하게 되었지만, 지난 몇 분기 동안 성장률은 완만해졌으며 추가로 판가 인하로 인해 마진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어떠한 경우든, 클라우드 비지니스가 규모의 경제를 지닌 산업임을 감안할 때 AWS는 경쟁사에게 MS를 양보하고 싶지 않을 것이다. 






Google Cloud Platform 


상대적으로 부진한 모습을 보여온 GCP는 점진적인 비지니스로 살펴 볼 필요가 있다. 


GCP는 기업용 고객을 위해 구글 클라우드 제품을 판매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GCP는 타사 클라우드 플랫폼과 다른 노선을 밟고 있다. 타사 플랫폼이 기존 서비스에서 이주 시키는데 집중하는 반면, GCP는 이주 작업을 거치지 않더라도 개발자가 소프트웨어를 개발할 수 있도록 할 수 있는 것이다. 


그리고 ORCL의 토마스 쿠리안을 영입한 것 또한 IBM - RHT의 인수 못지 않게 큰 뉴스였다. 토마스 쿠리안은 구글의 외부인사이다. 회사 차원에서도, 기업 문화적인 측면에서도 이방인인 것이다. (경쟁사인 MSFT의 사티아 나델라, IBM의 아르벤드 크리슈나, VMW의 페트릭 겔싱어, AWS의 앤디 제시, 심지어 구글 대표이사인 순다르 피차이도 모두 회사 내부 출신이었다.) 


그렇다면 과연 이방인인 토마스 쿠리안이 어떻게 비지니스를 운영할 것인지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토마스 쿠리안은 기존 고객들의 요구를 쉽게 해결하고, 호환이 가능한 제품을 만들 수 있는지에 대한 해결 과제에 직면해 있다. 


AWS는 클라우드의 장점을 고객들에게 많은 시간을 할애하여 교육을 시켜왔다. 많은 시간에 걸쳐 고객 맞춤형으로 구축이 되었기 때문에 성공을 한 것이다. 


클라우드 비지니스 초기에 기업들은 이주에 대해 수동적인 접근 방식을 취했으나, 시간이 흐르면서 클라우드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짐에 따라 코딩 기반의 스타트업은 GCP를 더 선호하기 시작했다. 


클라우드 게임 서비스인 Stadia는 기업과 소비자의 경계를 융합한 새로운 움직임이다. 긍정적인 요인은 2018년 한해동안 유투브에서 500억 시간 이상의 게임 콘텐츠가 시청된 것이다. 이러한 유투브와의 통합은 분명 긍정적인 요인이다. 


Stadia가 해결해야하는 과제는 지연 시간 문제와 기존의 실패에서 얼마나 많이 배웠는가에 달렸을 것이다. 


게임 플레이중 발생하는 지연시간과 고화질의 스트리밍은 상당한 기술이 필요한 부분이다. 특히 지연 시간같은 경우 게임 플레이에 영향을 주기 때문에 매우 중요한 요소이다. 




다크호스



앞선 두 파트를 통해 주요 공공 클라우드 기업이 어떻게 경쟁하고 있는지를 알아보았다. 근본적으로 각 기업들의 목표는 기존 고객을 유지시키는 한편, 파트너십 등을 통해 그 영역을 더 넓히는데 있다. 


그리고 고객이 원하는 기술 지원과 솔루션을 바탕으로 하는 하이브리드 클라우드를 구현하는 것이다. 마지막으로 고객들이 다른 서비스로 이주하는 것을 포기하고, 자사 서비스에 주저 앉는 것이다. 


그러나 고객들은 기존 서비스에 락인되는 것을 피하고, 기존 서버 자산, 사설 클라우드를 활용하고자 하고 있다. 특히 대기업의 경우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관리를 중요한 요소로 고려하고 있다. 


기업들은 공공 클라우드에 종속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더 많은 클라우드 서비스를 관리하고 있으며, 여기서 많은 복잡한 문제들이 발생하고 있다.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관리 부분은 계속해서 그 수요가 증가할 것이다. 


이제 급부상할 다크호스 후보군을 다뤄볼 예정이다. 





Microsoft 




 [ 투자 포인트 ] 


 - 2위 클라우드 사업자, 증가하는 고객들. 


 - 클라우드 게임에 따른 이익 기대. 


 - 훌륭한 CEO의 존재(회사를 바꾼 남자!) 





 [ 위험 요소 ] 


 - 클라우드 게임 관련 기술적인 문제. 


 - 게임 퍼블리셔와 직접적인 경쟁을 할 수 있음. 






MSFT는 현 대표이사의 하드캐리로 나날이 하늘을 날고 있다. 꾸준히 플랫폼 기업으로 전환을 시켰으며, 클라우드를 통해 자사의 많은 소프트웨어를 판매하고 있다. 


MSFT는 클라우드 비지니스와 오피스의 클라우드 전환등으로 마진을 확장시킬 수 있었다. 






 [ 벨류에이션 ] 









PE 28배 수준이며, 배당 수익률은 1.5% 수준이다. 






Oracle





 [ 투자 포인트 ] 


 - DB MS 1위 기업. 


 - Gen 2 클라우드, 자율 DB의 기술적인 우위. 


 - 시대를 관통하는 창업자, 래리 엘리슨을 보유한 기업. 





 [ 위험 요소 ] 


 - 당사의 세일즈 방식은 매우 고객들에게 선호되지 않는 방식임. 


 - 클라우드 헤드의 퇴사. 


 - 기존 비지니스의 감소 시작. 





시장에서는 기존 비지니스의 감소를 상쇄시키는 클라우드의 성장에 대해 집중하고 있다. 래리 엘리슨은 2019년을 변곡점으로 보고 있으며, 2019년은 이제 상반기가 지난 상황이다. 


이제 ORCL은 클라우드 매출에 대해 디테일한 부분의 보고를 중단했으며, 특히 클라우드 부문 전 헤드였던 토마스 쿠리스가 퇴사한 것도 부정적인 요인으로 작용되고 있다. 


특히 AWS의 앤디 제시와 ORCL 회장인 래리 엘리슨의 비지니스에 대한 시각 차이는 극과 극을 달리고 있는데, 최근 3년간 AMZN은 170%의 주가 상승을 보인 반면, ORCL은 40% 상승하는데 그쳤다. 










이러한 수익률 차이는 ORCL을 매도하고, AMZN을 매수하게 만드는 결과를 낳기도 한다. 하지만 ORCL의 최대 주주는 왜 그러지 않을까? 


래리 엘리슨은 ORCL의 주식 11.7억 주를 보유하고 있으며, 전체 주식의 30%를 보유하고 있다. 시가로 대략 550억 달러의 가치를 지녔기 때문에 포부스 빌리어네어 상위권에 랭크되어 있다. 래리 앨리슨은 ORCL과 한몸이나 다름없다. 


그렇다면 다시 돌아와서, 래리 엘리슨은 ORCL에서 어떤 무언가를 보고 있는 것일까? 


래리 엘리슨은 클라우드 산업에서 ORCL이 단순한 어플리케이션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클라우드를 판매하길 원하고 있다. 이러한 고집은 ORCL이 클라우드 제품을 론칭하는데 지연을 시키고, MS를 하락 시키는데 악영향을 미쳤을 수 있다. 


그러나 업계 1위인 AWS가 앱을 호스팅하는 전략으로 인해 시장은 점점 경쟁이 치열해지는 상황이다. AWS는 클라우드에서 인기있는 툴을 사용할 수 있도록 만드는 과정에 있다. 여기서 AWS 고객은 해당 툴의 원 제작자를 접촉할 필요가 없어지고 있다. 


일부 부정적인 시각에서는 규제당국에서 AMZN의 클라우드 서비스가 E커머스의 MS를 확립하는데 도움을 준 것으로 인식하게 된다면, 규제의 칼날이 날아들 수 있을 것이다. 즉, 반독점법의 위협이 클라우드를 먹구름으로 바꿀 수 있다는 것을 시사한다. 그러한 점에서 어쩌면 래리 엘리슨이 ORCL의 DB를 AWS에 저장하지 않는 것이 옳은 선택이었을 수 있다. 


또한 Gen 2 클라우드의 아키텍쳐의 강점과 자율 DB를 고려 해볼때, ORCL의 기존 고객들은 특히 매력적으로 다가올 것이다. 래리 엘리슨의 선견지명이 실체화 할 수 있는, 변곡점에 도달해 잇을 수 있다. 






 [ 벨류에이션 ] 







PE는 약 16배로, 업계 평균 22배보다 낮게 거래중이다. 


배당 수익률은 2% 미만이다. 








IBM 





 [ 투자 포인트 ] 


 - 대규모 클라우드,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비지니스. 


 - RHT 인수를 통한 비지니스 확장. 





 [ 위험 요소 ] 


 - RHT 인수 관련 재정 부담, 기업 문화 충돌 위험. 


 - 기존 비지니스는 계속해서 발목을 잡을 전망. 







기존 비지니스에 대한 과도한 의존으로 인해 IBM은 더딘 성장을 겪어왔다. 


그 결과 IBM은 최근 몇년에 걸쳐 BM을 개혁하기 위한 조취를 취해왔다. RHT가 그 변화의 중 하나이다. ORCL과 마찬가지로 기존의 한계를 뛰어넘는 클라우드 성장에 모든 포커스가 집중되고 있다. 


그러나 RHT에 대한 과다한 프리미엄(340억 달러)과 문화적으로 발생할 통합 문제는 분명 리스크 요인이다. 







 [ 벨류에이션 ] 







10배 미만의 PE는 IBM의 개혁에 배팅하고자 하는 이들에게는 매력적인 진입점이 될 수 있을 것이다. 


배당 수익률 또한 5% 수준으로 매력적이다. 









VMware






 [ 투자 포인트 ] 


 - 하이브리드 부문의 리딩 업체. 


 - 모든 공공 클라우드 업체와 제휴 관계를 맺고 있음. 


 - 회사를 성공적으로 바꾼 경영자를 보유하고 있음(대표이사, 페트릭 겔싱어) 






 [ 위험 요소 ] 


 - VMW의 고객에 접근할 수 있는 공공 클라우드와의 파트너십. 과연 어느 수준까지 공공 클라우드가 접근 권한을 갖고 있는지가 핵심 요소가 될 것. 


 - 모기업 Dell (80% 보유). 고객 유치에 큰 도움이 되었으나, 역으로 위험 요소가 되고 있음. 






VMW는 높은 하이브리드 구현성을 통해, 기업에서 사용하는 소프트웨어의 잠재력에 새로운 장을 열었다고 평가받는다. 


다만 피어대비 높은 벨류에이션은 우려할만 하지만, 향후 몇년동안 안정적인 성장을 기대해 볼만 하다. 






 [ 벨류에이션 ] 








PE는 32배로 피어대비 높은 평가를 받고 있는 기업중 하나다. 그러나 지속적인 성장을 믿어본다면, 현재의 사상 최고가에 다다른 주가는 정당화 될 수 있을 것이다. 


현재 배당금을 지급하고 있지 않기 때문에, 현재의 무역 분쟁 파도가 지나간 뒤에 진입 시점을 고려해 볼만 하다. 







Amazon.com





 [ 투자 포인트 ] 


 - 1등. 


 - 많은 고객. 


 - 제프 베조스. 






 [ 위험 요소 ] 


 - 소비자 경기의 침체가 발생하게 되면 그 악영향을 받을 수 있다. AMZN의 리테일 부문은 AWS의 가장 큰 고객이기 때문이다. 


 - 리테일 부문, 특히 국외 비지니스의 손실이 지속되고 있다. 


 - AMZN의 문어발 사업 확장, 이에 따른 경쟁자 양산중. 


 - ORCL에서 여전히 DB를 구입중이다. 








AMZN에 대한 노이즈가 나날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북미 리테일 부문 또한 영업이익에 기여를 하기 시작했다. 










이제 유일한 구멍은 국외 리테일 부문이다. 


AMZN은 거대 기업으로 대표되는 한편, 순수한 테크 기업이 아니라 복합기업의 면모를 보이고 있다. 


AMZN의 다양화된 비지니스 포트폴리오와 클라우드에서의 지배력은 쉽게 뒤따르기 어렵다는 것에 포커스를 맞춰야 할 것이다. 


또한 리스크나 노이즈에 민감한 투자자들은 AMZN을 투자하는 것은 어려운 일이 될 수 있을 것이다. 







 [ 벨류에이션 ] 








PE는 70배이다. 


배당금도 지급하고 있지 않고 있다. 


하지만 고위험을 감내하는 투자자라면 충분히 고려할만한 선택지이다. 







Alphabet 





 [ 투자 포인트 ] 


 - GCP는 기술적인 강점을 가진 서비스 중 하나다. 공공 클라우드 플레이어 중 가장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다. 


 - 검색 엔진 1위. 






 [ 위험 요소 ] 


 - 기업용 클라우드 영업에 뒤쳐졌으며, 이에 따라 새로운 헤드를 외부에서 수혈하게 되었다. 


 - 검색 비지니스는 규제 당국의 견제를 받고 있다. 이러한 규제 준수에 따라 검색 광고 매출의 성장이 완만해 질 수 있다. 






GOOGL이 클라우드 관점에서 투자 포인트를 찾고자 한다면, 사측에서는 더 많은 정보를 공개해야 할 것이다. 2017년 4분기에 분기당 10억 달러 이상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는 코멘트 이외에는 오피셜한 정보가 없는 상태이다. 


또한 외부 영입한 클라우드 헤드가 사내에 잘 정착하고, 시너지를 낼 수 있어야 할 것이다. 


그리고 구글 검색 엔진은 규제 당국의 규제와 함께 제품 변화를 겪을 수 밖에 없는 상황이며, 간헐적으로 부과되는 벌금과 둔화되는 성장률으로 주가는 홍역을 앓고 있다. 








 [ 벨류에이션 ] 









PE는 24배. 


배당금이 없는 상황. 


현재 회사가 당면한 노이즈(광고 매출 둔화, 규제 당국 리스크, 벌금 등)는 투자 결정을 어렵게 만들고 있다. 





결론




클라우드 시장 참여자의 일부는 프리미엄을 받는 반면, 일부는 도전자의 위치에서 추격하는 상태이다. 


보안,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관리, 기술 로드맵 등을 통해 고객을 관리할 수 있는 기업군은 멀티플을 상승시킬 수 있는 기회를 포착할 수 있을 것이다. 


아래의 테이블은 이러한 평가를 요약한 것이다. 





회사명

투자 포인트

위험 요소

PE

배당 수익률

다크호스 포텐셜

MSFT


클라우드 비지니스,

훌륭한 경영진, 


클라우드 게임, 

28

1.40%

N/A

ORCL


DB MS, 

클라우드 컴퓨팅 성장세,

레리 엘리슨, 


래리 엘리슨, 

16

1.80%

5

IBM


포트폴리오 개혁, 

RHT 인수, 


경영, 

10

4.80%

3

VMW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리딩 기업, 

공공 클라우드 업체와의 광범위한 제휴, 


높은 벨류에이션,

32

N/A

N/A

AMZN


1등, 

넓은 사업 영역, 


AWS 이외의 비지니스, 

70

N/A

N/A

GOOGL


검색엔진 1등, 

엔지니어링,


규제,

클라우드 비지니스 개편,

24

N/A

4




 - 현재 다크호스로써의 잠재력은 ORCL, GOOGL에게 높게 평가되고 있다. ORCL의 경우 클라우드에서의 잠재력을 높게 평가하고 있으며, GOOGL은 기술력을 바탕으로한 매출 창출 능력을 기대하고 있다. 


 - IBM의 경우 그 잠재력이 실체화 하기까지는 상당기간 오래 걸릴 수 있다. 


 - 소비자 인터넷 비지니스를 영위하고 있는 GOOGL, AMZN은 규제 당국의 규제와 벌금의 위험이 도사리고 있다. 


 - 사티아 나델라는 MSFT에서 30년 근속한 리더이다. 강력한 리더십으로 MSFT를 클라우드 분야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게 기업을 이끌었다. 대표이사 취임이후 회사의 시가총액을 1조 달러에 가깝게 끌어올렸다. 


 - VMW는 사상 최고가를 달리고 있다. 하이브리드 클라우드에서 비전을 갖고 있으며, 이제 더 이상 다크호스가 아니다. 


 - AMZN의 클라우드 비지니스는 더 이상 설명이 필요하지 않는다. 지금까지의 주가 상승률은 로켓과 같은 기세를 보였다.